[산행 리뷰] 서해의 등대 오서산의 억새능선 > 문화&이벤트 리뷰

본문 바로가기

문화&이벤트


[산행 리뷰] 서해의 등대 오서산의 억새능선

본문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리뷰어]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의 우리나라는 서쪽에 큰 산이 드문 편입니다. 그 가운데 서해와 인접한 오서산은 금북정맥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거의 800m 정도 되는 산입니다.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까마귀 보금자리라는 뜻의 오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막상 등산하면서 까마귀나 까치는 못봤습니다. 

 

 

오서산 억새


정상에서 서해의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 서해의 등대라고도 불립니다. 서울 기준으로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기차를 타고 가는 산행지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이맘때는 정상에 억새가 피어 억새 산행지로도 잘 알려진 산이기도 합니다. 800m급 산이지만 크게 어렵지 않고, 정상에서 조망이 아주 좋은 산입니다. 

 

 

오서산 자연휴양림

 

 

하루밤 묵은 오서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산 중턱에 있어 차로 한참을 올라야 합니다. 다만 오래된 시설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산속에서 하룻밤은 좋았지만요.

 

 

등산 시작

 

폭포

 

 

조금 오르니 폭포가 제법 물소리를 들려줍니다. 비 오고 나면 상당히 볼만할 듯 하네요.

  

 

월정사

 

월정사

 

월정사

 

 

출발한 지 20분 정도면 만나는 월정사라는 작은 사찰입니다. 규모는 매우 작지만 관리를 엄청 잘해 두셨습니다. 간단한 요깃거리도 팔기도 한다는데 등산이 아니라면 가볍게 막걸리 한 잔 하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넓은 등산로

 

임도

 

 

월정사에 차가 있어 이상하다 했는데 뒤로 임도가 있네요. 4륜구동차면 올라올 수 있을 정도의 넓은 길입니다. 

 

 

은근한 경사도

 

봉잡고 등산

 

철계단

 

 

한동안 제법 경사도 있게 오릅니다. 그러다가 몇 번인가 봉을 잡은 구간도 있습니다. 물론 우회로도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 철계단이 한 번 나오면 이제 정상이 멀지 않았습니다. 

 

 

억새 시작

 

 

10월에는 억새 축제도 열린다는데 규모는 아담합니다. 그래도 산위에서 만나는 억새는 항상 고맙고 신기합니다. 산에는 억새, 물가는 갈대입니다.

 

서해 풍경

 

억새 능선

 


억새능선

 

 

통신시설부터 이어지는 억새능선은 파란 하늘, 서해바다와 연결되며 멋진 경치를 만들어 줍니다. 제가 알기로 바다가 보이는 산도 흔치 않은데 억새까지 보이는 산은 아마 오서산이 거의 유일하지 싶습니다.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정상부

 

정상석

 

 

오서산 역시 보령, 그리고 홍성에서 각각 전망대와 정상석을 세워 두었습니다. 넓은 데크라 백패킹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듯 하네요. 

 

 

 

능선

 

 

홍성 전망대까지는 약 1km 정도라고 하네요. 시간 되시면 가보시면 좋겠죠?

 

 

 

하산뷰

 

 

오를때 멋진 산은 하산도 멋집니다. 내려오면서 멋진 풍경을 마음과 눈에 담고 안전하게 내려옵니다. 올 가을에는 기차타고 오서산 산행은 어떨까요?



<bear0601@naver.com>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추천한 회원
profile_image TepiphanyI리뷰어 profile_image 김민철l기자
곰돌이아빠I리뷰어의 최신 기사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