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고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 '포천 Y자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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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비둘기낭폭포라고 알고 있으신 바로 그 부근에 새롭게 Y자출렁다리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보통 출렁다리 또는 흔들다리는 일자형인데 Y자형은 드물죠. 거창 우둔산, 광명 도덕산에 있었는데 이번에 포천에도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출렁다리가 전국에 너무 난립한다는 느낌인데, 이곳은 산이 아니라 공원이라 관광 자원으로 괜찮아 보이기는 합니다. 아무쪼록 잘 관리되길 바랍니다.
근처에 비둘기낭 폭포와 트래킹 코스도 있고, 근처에 상당히 큰 꽃밭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꽃밭이 제대로 자리잡히기에는 몇 년의 시간이 필요할 듯 하기는 합니다. 고석정 꽃밭에 비해서는 규모도 그렇고 꽃 종류도 적은데, 이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6천원으로 역시 절반은 포천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이런 지역 소비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여기서는 특판품을 사지는 않고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습니다.
근처 트래킹까지 한다면 하루 충분한 트레킹 코스로 좋고, 아니더라도 출렁다리와 꽃밭 구경만 하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용팁
1. 대중교통으로는 힘듭니다. 네비게이션에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또는 비둘기낭 폭포를 입력하고 약 500m 정도 걷습니다.
2., Y자 출렁다리만 위해서는 40192카페를 입력하고 오면 되나 주차장이 좁은 편입니다.
3. 꽃밭 위주로 즐기기 위해서는 가람누리문화공원을 입력하고 오면 꽃밭쪽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먹거리 장터도 있구요.
4. 입장료 6천원 가운데 3천원은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줍니다. 역시 포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쓰실 수 있습니다.
5. 중요. Y자 출렁다리는 생각보다 매우 출렁거리는 편입니다. 아이들이나 노약자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6. 출렁다리 말고 꽃밭은 아직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저희는 비둘기낭 폭포 부근에 주차하고 약 10분 정도 숲길을 걸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면 6천원 가운데 절반은 포천 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참 좋습니다.
이제 출렁다리를 걷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등산을 하면서 수많은 출렁다리를 걸어봤지만 이 다리가 제일 출렁거리고 흔들거립니다. 스릴 넘칩니다.
출렁다리에서 한탄강를 보는 풍경이 정말 멋집니다. 아내는 무서워서 제대로 못봤다고 하더군요.
이용객이 엄청 많으셨습니다.
행사장에 다양한 먹거리와 부근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품을 팔고 계셨습니다. 대추사과가 값도 괜찮고 맛도 좋았습니다.
꽃밭 구경을 하고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로 갑니다. 그러니까 3방향 모두를 걸어본 셈이죠.
전망대는 카페를 겸하는데 값이 상당히 비쌉니다.
전망대 꼭대기에서 다시 출렁다리를 봅니다. 포천에 새로운 관광자원이 생겼네요.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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