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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리뷰] 등산도 하고 족욕도 하고, 셀레네 유황족욕카페

소백산 최단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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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리뷰어] 국토의 70%가 산이라는 우리나라는 등산할 수 있는 산이 약 4,400개 정도라고 합니다. 어떤 산은 국방의 이유로, 어떤 산은 너무 험해서, 어떤 산은 위험해서 오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국립공원도 약 23개나 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국립공원, 태안반도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처럼 바닷가에 있는 국립공원도 있지만, 대부분은 산에 있습니다. 심지어 바닷가에 있는 국립공원조차도 태안반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등산이 가능합니다.

 

보통 1,000m가 넘는 산을 오를때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보통 100m를 오르면 온도가 0.7도씨 정도 낮아지기에 여름이라도 방한, 방풍 대책이 필요합니다. 산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있을리 없으므로 먹을 것, 마실 것 등을 바리 바리 싸가지고 가야합니다. 등산 배낭도 크고 무거워 집니다.

 

그런 높은 산 가운데 소백산이 있습니다.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에 걸쳐 있는 소백산은 이름만으로는 왠지 만만해 보이지만 1400m가 넘는 높이에 어느 코스를 올라도 정상까지 적어도 5-6Km는 됩니다. 그래서 발걸음이 빠른 사람이라도 왕복 5시간 정도는 걸리는 비교적 힘든 코스입니다.

 

 

이 소백산을 비교적 쉽게 오르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찐 최단코스인 세레네유황온천카페를 예약하는 것입니다. 이 카페는 삼가동코스의 딱 중간인 달밭골에 있는데, 여기까지 차로 갈 수 있습니다. 본디 코스가 5.5Km 편도인데, 2.7Km를 차로 올라가니 절반은 날로 먹는 셈입니다. 물론 나머지 코스는 제법 힘이 듭니다.

 

 

약 3-4시간동안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서 족욕을 합니다. 비용은 8천원인데, 원래 소백산 주차비가 5천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크게 비싼 것은 아닙니다. 라벤더와 레몬소금 가운데 골라 뜨거운 유황물로 약 30분간 족욕을 합니다. 발에서 왠 각질은 이리 많이 나오는지요 ㅋㅋㅋ

 

 

중간 중간 따뜻한 온수를 보충하며 30분 정도 족욕을 했더니 아주 좋습니다. 등산 피로가 확실히 풀리는 느낌입니다. 아내는 레몬차 저는 쌍화차로 차까지 마시며 따뜻한 족욕을 했더니 천국이 멀지 않은 느낌입니다.

 

 

소백산을 등산하신다면 강추합니다. 족욕이 싫으신 분은 차만 드셔도 좋고, 반대로 차 없이 족욕만 받으셔도 된다고 합니다. 등산 시간 2시간을 줄여주는 것은 덤입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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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김우선I기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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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선I기자
2023-03-07 09:10
등산을 장시간 하고 나면 발바닥이 불이 나듯 얼얼한데
산행 후에 따뜻한 유황족욕. 정말 최고의 피로회복제일 듯 합니다.

안병도I기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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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도I기자
2023-03-07 10:03
등산 후 족욕이라니. 이거 정말 괜찮은 아이템이네요. 저도 소백산 갈 일 있으면 꼭 이 코스로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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