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국내 빅테크 기업들 'AI 클라우드 퓨쳐 서밋' 행사서 노하우 공유 > IT

블로터는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AI 클라우드 퓨처 서밋 2025'를 개최한다. '도입에서 성공까지:생성형 AI와 클라우드로 혁신하는 법'을 부제로 열리는 이번 서밋에서는 주요 AI·클라우드·보안·인프라 기업의 IT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연사들은 AI나 클라우드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도입해야 할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잘 알지 못하는 기업들이 실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인사이트도 전달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소버린 AI를 넘어 포용적 AI 시대:우리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이번 서밋의 첫 발표자로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AI와 클라우드 역량이 결집된 계열사다.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주요 산업별 소형언어모델(sLLM)을 선보이며 AI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회사의 AI사업을 이끌고 있는 하 센터장은 기업들이 생성형AI를 도입, 활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전략을 소개한다. 

토종 LLM 강자 중 한 곳인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는 'LAM:Beyond LLM'을 주제로 발표한다. 포티투마루도 자체 LLM과 sLLM을 주요 기업들에 공급하며 AI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그간 만났던 다양한 고객들의 사례와 더불어 기업들이 LLM을 활용해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제시한다. 

한글과컴퓨터·KB국민은행에서 기술전문가로 활약했던 오순영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 공동의장은 'AI 대전환 시대의 기업 성장전략'을 주제로 청중과 만난다. 그는 IT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AI 시대의 성장전략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한 팁을 알려준다. 

3명의 연사들은 각자 발표한 후에도 '업무에 AI를 도입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을 주제로 패널토의를 이어간다. 류정혜 과실연 공동의장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패널토의를 이끈다. 류 의장과 오 의장, 김 대표, 하 센터장은 과실연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과실연은 '시민들의 AI 활용능력을 기르자'는 목표로 IT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다. 그들은 그간 현장에서 겪은 사례들에 각자의 인사이트를 더해 기업들이 AI를 도입할 때 챙겨야 할 것들에 대해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다양한 분야의 IT기업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최윤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테크 PM은 'AI Agent를 포함한 생성 AI 기술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최 PM은 기업들의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AI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설명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를 내놓으며 대표 생성형 AI 기업으로 주목받은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단숨에 글로벌 AI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오피스 전문기업에서 AI기업으로 변모한 한글과컴퓨터의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컴은 생성형 AI 기반의 '한컴독스 AI'를 출시했고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 등의 서비스로 기술검증(PoC)을 실시하는 등 AI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종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도 발표자로 나선다. 권기석 영림원소프트랩 국내클라우드사업부장은 'AI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 AI 경영분석으로 진화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권 부장은 현장에서 많은 고객사들과 만난 ERP 전문가다. 그는 AI를 기반으로 경영상황을 분석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인프라를 어떻게 구성할지와 보안을 어떻게 강화할지도 큰 고민거리다. 기업 실무자들이 이러한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발표도 이어진다. 손보형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관제센터장은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AI&자동화:보안 운영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그는 보안이 전제된 AI와 자동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양철웅 NHN클라우드 보안개발랩 이사는 'GenAI를 위한 클라우드 보안'이라는 주제로 클라우드 보안에 필요한 핵심 사안을 짚어줄 계획이다. 김명국 SK텔레콤 클라우드 CO장은 'AI시대 최적의 AI Infra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통신사에서 AI기업으로 체질개선을 추진하는 SKT는 기업들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클라우드 사업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글로벌 IT 전문기업 후지쯔도 청중과 만난다. 이관복 한국후지쯔 FEP 스페셜리스트는 'The Evolution of Open Source DBMS and Fujitsu Enterprise Postgres'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활용법을 설명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기업 피처링의 최화섭 CTO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자동화-애드테크의 길을 따를 수 있을까'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