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시스,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한 쇼핑몰 큐레이션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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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인공지능 개인화 솔루션 기업 인텔리시스(대표 박은영)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커머스 큐레이션 서비스인 리스토리닷에이아이(restory.ai)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요즘은 소비자가 상품 자체보다 상품에 담겨 있는 감성이나 가치를 구매하는 시대다. 상품에 대한 천편일률적 표현을 넘어 관심과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이 주목받는다. 따라서 전자상거래(이커머스)의 상품기획자(MD)는 상품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좋은 표현 방법이 무엇인지 많은 시간을 들여 고민한다.
리스토리닷에이아이는 리테일(retail)과 스토리(story)를 결합해, 리테일 상품을 스토리를 중심으로 재정의하여 광고문구를 창작하는 인공지능이다. 수백만 개의 문장에 학습된 초거대 AI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수만 개의 광고 문구로 추가 학습해 만들어졌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광고의 단편적 텍스트를 학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광고 문구의 맥락(상품이나 상황 정보)까지 AI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다. 상품 속성과 고객의 구매 목적에 맞는 맥락 있는 광고 문구를 생성하도록 제어한 것이 핵심적인 차별화 포인트다.
인텔리시스측은 초대형 AI 모델들이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는 점을 주목했다. 최근 오픈AI의 GPT-3가 수준급 에세이나 시를 쓰고, 미드저니(MidJourney)의 이미지 생성 AI는 미래를 상상하는 그림으로 미술대회에 입상하기도 했다. 따라서 충분한 학습과 적절한 모델 최적화 작업을 거치면,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의 글을 AI가 생성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인텔리시스의 기술 자문을 맡고 있는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이상구 교수는 "AI가 기사를 작성하고, 시를 창작하는 것에 착안하여 상업적으로 중요한 글쓰기인 광고 문구를 창작하는 AI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광고 문구는 상품에 스토리를 실어 맥락을 주는 것을 의미하는데 리스토리닷에이아이 설계에 있어서도 스토리와 맥락에 특히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인텔리시스 박은영 대표는 “인공지능이 광고 문구를 창작하는 것은 국내 최초 시도다. 여기에 인텔리시스의 개인화 솔루션을 융합해 초개인화 스토리텔링 큐레이션이 가능하도록 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부한다"면서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자상거래에 보다 쉽게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큐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스토리닷에이아이(restory.ai)는 현재 카페24 스토어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카페24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커머스는 원클릭 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인텔리시스 측은 출시기념으로 앞으로 3개월(2월 14일까지) 내에 앱을 설치하는 쇼핑몰을 대상으로 90일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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