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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차세대 지능형 얼굴인식리더 2.0 출시... 인식시간과 정확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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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에스원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본인 인증이 가능해진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기존 리더기의 인식 속도와 정확도 등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출처: 에스원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은 기존 리더기 대비 인식 소요 시간, 1초에서 0.6초로 단축, 출입관리 가능 인원, 3000명에서 5만명으로 16배 증대, 설치 가능 범위,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 등을 갖췄다. 

 

얼굴인식 기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식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다. 인식 속도에만 치중하면 얼굴을 잘못 인식할 확률이 높아 보안에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는 반면, 정확도에만 치중한다면 다수 인원이 몰리는 시간에 출입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은 AI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인식 속도는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정확도는 높였다. 인식된 얼굴이 출입 가능한 인원인지 인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제품(1초)의 절반 수준인 0.6초로 단축했다. 리더기에 내장된 카메라의 얼굴인식 가능거리를 1미터에서 1.3미터로 늘려 얼굴을 멀리서 인식하고 판독하는 리딩타임을 사전에 확보해 리더기가 반응하는 시간을 줄였다. 

 

출퇴근 시간에 대형 오피스 건물이나 공장 등 수많은 이들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얼굴인식리더 쪽으로 얼굴을 가까이 향하게 하거나 인식을 돕기 위해 일부러 걸음 속도를 늦춰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기존 얼굴인식리더는 얼굴 일부의 특징을 추출하고 비교해 인증하는 방식의 AI 알고리즘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얼굴인식리더 2.0은 기존의 리더기 대비 약 2배가량의 더 많은 특징을 추출한 후 비교하는 방식의 AI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이런 에스원의 알고리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테스트 결과 99.9%의 얼굴인식 정확도를 검증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사업장 방역과 위생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면서 언택트 출입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얼굴인식리더 2.0은 기존 리더기에 비해 얼굴인식리더기 1대당 출입관리를 할 수 있는 인원이 16배나 늘었다. 

 

2018년에 출시된 1.0 제품은 CPU, RAM 등의 기기 사양과 초창기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AI 알고리즘의 한계로 인해 출입관리 가능 인원이 3000명에 그쳤다. 얼굴인식리더 2.0은 CPU, 기기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딥러닝 기술을 개선,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함으로써 출입관리 가능 인원을 5만명까지 확대했다. 

 

기존 리더기는 실외에 설치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어두운 곳에서는 얼굴인식이 어렵거나 먼지나 물이 기기에 스며들면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얼굴인식리더 2.0은 적외선 카메라뿐만 아니라 일반 카메라까지 내장돼 실외의 어두운 장소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다. 

 

또한 액체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도록 설계돼 있어 먼지나 분진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도 기기 장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강한 햇빛, 역광이 있을 경우 얼굴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실외 설치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처마, 가림막 등이 있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catchrod@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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