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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느낌있는 무선 미니 타워 선풍기, 포미그 FMF-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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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5월부터 30도가 넘어가는 초강력 더위로 올 여름은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모바일 라이프 제품 전문 기업인 씨앤에스파워에서 출시한 무선 타워 선풍기를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모양에서 부터 눈길을 잡습니다. 일반적인 팬 구조가 아닌 타워형인데, 기존 타워형보다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게다가 배터리가 내장되어 휴대가 가능하고요, 작은 무선 타워형 선풍기는 아직 본 적이 없네요. 물론 눕혀서도 사용할 수 있고요. 이런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쓰임새도 많습니다.

 

포그미 브랜드는 나를 위한 브랜드라는 합성어로 나의 개성을 한껏 뽐낼 수 있는 디자인과 사용성을 장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도 포미그라는 브랜드 컨셉에 맞게 기능성과 디자인 차별화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제품 패키지에는 이 제품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을 통해 어떻게 쓰면 좋을 지 보여주고 있으며, 상세 사양도 표시하네요. 제품 사이즈는 30cm가 조금 넘는데 첫 인상은 생각보다 크다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작을 것 같아 풍량이 의심스러웠는데, 막상 손에 쥐면 묵직하고 두께나 길이에 있어서 제법 센 바람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제품에는 충전 케이블과 설명서, 고정을 위한 실리콘 석션패드, 투명 스티커이 들어 있습니다. 석션패드와 투명 스티커는 향후 옵션으로 별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살 분들은 미리 사시는 것이 좋겠네요. 제 경우는 리뷰 제품이었는데, 담당자가 넉넉하게 옵션품을 두 세트씩 넣어 주셨어요.

 

 

디자인은 단차가 별로 없이 매끄럽게 잘 만들어져서 싸구려 느낌을 주지 않습니다. 주로 세워 두는 방식이라 제품 밑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밑 면에는 USB-C 타입의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그렇죠... 이제는 당연히 C 타입을 넣어 줘야죠. 버튼은 풍량 조절과 기능 버튼 두 개가 있는데 버튼 누르는 촉감이 딸깍거리며 매우 경쾌합니다. 버튼 밑에는 LED 불이 있어서 현재 상태를 보여줍니다.

 

색상은 아이보리와 핑크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아이보리가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이보리 제품도 완전한 아이보리라기 보다는 약간 브라운색이 첨가되어 차분함을 줍니다. 하지만 저는 순백색을 좋아하는데 나중에 순백색 제품을 출시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전기는 들어 있지 않아 집에 있는 충전기로 완충을 하고 전원 버튼을 켰어요. 참고로 충전기는 5V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9V 이상의 고속 충전기는 쓰지 말라고 합니다. 45도 회전을 한다길래 통풍구의 날개가 움직이는 줄 알았는데, 몸통 전체가 움직이는 구조입니다. 아이디어가 좋네요. 다만 눕혀서 사용할 때는 회전이 되지 않아 좀 불편합니다.

 

풍량은 만족스럽습니다. 팬이 회전하는 것이 아니라 수직으로 돌면서 바람을 일으키기 때문에 좀 약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1단으로도 바람을 잘 느낄 수 있었고, 테스트 이외에는 3단까지 사용하는 일이 없었을 정도로 1단 또는 2단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음이온 방출 기능이 있어서 바람을 내보내면서 음이온으로 미세먼지와 항균 기능을 겸한다고 하지만 사용해 보니 확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음이온 기능을 잘 쓰지 않았고요.

 

 

배터리는 3000mAh가 내장되어 1단에서는 6시간을 지탱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3단에서 테스트를 해 보니 새 제품인지 몰라도 정확하게 3시간을 버텨주네요. 다만 충전 시간이 완충까지 2시간 정도 걸려서 좀 더 빨리 충전되면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충전하면서도 바람을 송풍할 수 있어서 유선 선풍기로도 쓸 수는 있습니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된 배터리는 KC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 배터리 사고가 많은데 좀 더 믿을 수 있겠어요.

 

소음은 1단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3단에서는 좀 크게 들립니다. BLDC 모터를 사용했다고 해도 크기가 작아서 고속에서의 소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조사 자료를 보면 1단계에서 46dB, 2단계 53dB, 3단계 58dB이라고 하는데, 제가 실제로 측정해 보니 1단계 46dB, 2단계 56dB, 3단계 64dB로 3단계의 소음이 좀 큽니다. 물론 측정 환경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단:Qoo10에 소개된 제품 소음 / 하좌단:1단계 소음 / 하중간: 2단계 소음 / 하우단: 3단계 소음

 

제품을 책상 위에서도 사용해 보았지만 실제로는 책상 보다는 거실의 소파 옆이나 식탁 옆에서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휴대용이라는 특성상 캠핑이나 아웃도어에서도 유용할 것 같고, 자동차 안에서도 쓰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욕실에서 사용했는데요, 여름에 샤워하고 드라이하면 습한 환경에 후텁지근 하잖아요. 이 때 이 제품을 틀면 땀을 말리는 효과가 있네요.

 

 

오늘은 보기 드문 디자인의 타워형 휴대형 선풍기인 포미그 FMF-303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가지고 다닐 정도의 이동형은 아니지만 집 안팎에서 다양한 용도로 쓰임새가 좋습니다.

<blog.naver.com/lee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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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곰돌이아빠I리뷰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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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아빠I리뷰어
2023-05-18 08:33
리뷰 잘 봤습니다.

TepiphanyI리뷰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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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iphanyI리뷰어
2023-05-18 08:52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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