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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리뷰] 오븐에 구운 '아이스 군고구마', 야성미가 아쉽다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요즘 겨울철 길거리 음식에서 가장 많이 없어진 게 있다면 아마도 군고구마가 아닐까. 붕어빵이나 호떡은 그래도 가끔 찾아볼 수 있지만 올해 군고구마 장수를 본 기억이 없다. 녹슨 드럼통을 개조한 화로를 앞에 놓고 장작불을 피워가며 군고구마를 팔던 그 모습은 그나마 추운 거리를 따스하게 기억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1. 접근성그래서일까. 이마트 냉동식품 코너에서 이 '아이스 군고구마'를 처음 보았을 때 선뜻 반가운 생각까지 들었다. 추억의 음식을 길에서 사먹을 수는 없
[식품 리뷰] 노브랜드 타코야키, 길거리 노점의 추억이 쫄깃하게 씹힌다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겨울철 한파가 몰아치는 거리를 걷고 있으면 빨리 집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무엇인가 따스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던 길거리 음식에 눈길을 주게 된다. 오뎅, 떡볶이는 물론이고 겨울에 주로 파는 군고구마, 붕어빵이 유난히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그 가운데는 색다른 맛과 좋은 식감으로 무장한 타코야키도 있다.1. 접근성이마트 식품관의 노브랜드 코너에서 타코야키를 처음 보았을 때 든 생각은 '이런 것도 냉동식품이 될 수 있
[식품 리뷰] 이마트 조선호텔 삼선볶음밥,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각별한 맛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이마트 냉동식품 코너를 둘러보면 단일품목 가운데 상당히 많은 면적과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볶음밥이다. 전통의 강자인 만두는 오래전부터 봐왔지만 냉동볶음밥 부분은 최근에야 이렇게 많아진 느낌이 든다. 이렇게 각 회사마다 다양한 볶음밥이 나오는 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의미다. 아마도 재료인 쌀값이 매우 안정적이며 다른 재료도 비교적 저렴하게 넣을 수 있으면서 냉동과 해동을 거쳐도 풍미가 별로 떨어지지 않는 식품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듯 하다.1. 접근성이마트 식품코너에 있는 많은
[식품 리뷰] 풀무원 통통새우볼카츠, 한차원 높은 어묵맛이 빛난다
[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아무리 가성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가끔은 다른 선택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지나치게 가격만 따지다보면 보다 차원높은 경험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먹는 것에서도 마찬가지다. 때로는 가격이 좀 비싸다 싶어도 뭔가 특별한 맛이 있을 것 같다면 마음이 내키는 날은 그것을 집어들게 된다. 이마트 냉동식품코너에서 이 식품을 발견했을 때 기자의 마음이 딱 그랬다.1. 접근성풀무원 통통새우볼카츠는 패키지에 있는 음식 사진이 정말 먹음직스럽다. 알래스카산 명태연육을 쓴 바다단백질을
[식품 리뷰] 후라이드순살 고메치킨, 바삭하게 씹히는 육즙 있는 닭고기맛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잘 생각해보면 닭고기 만큼 인종, 지역, 종교를 막론하고 대중적으로 잘 받아들여진 육류가 없다. 아예 모든 고기를 엄금하는 채식주의가 아니라면 대체로 닭고기 정도는 허용하는 종교와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다. 게다가 키우기도 쉽고 달걀까지 얻을 수 있는데다가 맛도 좋기에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인지 튀김종류에서도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튀김이 종류가 많고 사랑받고 있다.CJ에서 출시된 후라이드순살 고메치킨이 점심거리를 찾고 있던 기자의 눈을 사로 잡은 건 그래서 매우 자연스러운 일
[식품 리뷰] 피코크 왕새우튀김, 결혼 안 해도 편하게 먹는 바삭한 맛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새우튀김은 튀김 가운데 꾸준히 계속 사랑받는 대표적 음식이다. 감칠맛과 식감이 좋고 그다지 비싸지도 않은 해산물인 새우를 재료로 튀김옷을 입혀 튀겨냈다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의 맛은 이미 보증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바삭한 느낌과 함께 껍질 속에서 부드럽게 씹히는 새우살은 그만큼 견디기 힘들게 식욕을 자극한다.그렇지만 막상 새우튀김은 처음부터 전부 만들어 먹으려면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면이 있다. 싱싱한 새우를 구입해 잘 씻어서 머리와 내장을 떼고 물집이라고 부르는 부위를
[식품 리뷰] 청정원 기사식당 돼지불백, 육질은 좋은데 문제는 해동시간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냉동식품은 인류가 내놓은 보존식품 가운데 매우 우수한 방식이다. 그냥 얼리는 것만으로 보존성과 운반성이 매우 높아지며, 녹이는 것만으로 조리 준비가 끝난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 함정이 있다. 냉동식품은 본래 시간을 들여천천히 녹여야 그만큼 맛이 살아난다는 점이다. 청정원에서 내놓은 기사식당 돼지불백은 이런 냉동식품의 기본을 잘 일깨워주는 제품이다.1. 접근성이 제품은 이마트 냉동식품 코너에서 쉽게 찾아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약 9800원인데 중량 등을 생각했을 때 그렇게
[식품 리뷰] 애슐리 오리지널 통살치킨, 담백하고 부드러운 닭튀김을 원하는가?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닭(치킨)으로 만드는 요리 종류는 매우 많다.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냉동식품 역시 다양하게 나와있다. 대체로 볼 때 삶거나 굽거나 튀기는 요리가 가장 많다는 걸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튀기는 요리가 매우 많은 것은 아마도 이게 공통적으로 가장 맛있기 때문일 것이다. 기자 역시 닭고기 요리 가운데 튀긴 요리를 매우 좋아한다.무엇이든 튀기면 맛있다고 말하지만 닭튀김이 모두 비슷한 맛을 내는 건 아니다. 평범한 닭튀김 요리를 집어 들려던 기자의 눈을 멈춘 것은 예전에 자주 가던
[식품 리뷰] 피코크 정통 꿔바로우,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얼마전까지 중화요리집에서 돼지고기를 튀겨내 새콤달콤한 소스를 부어 만드는 요리에 붙는 이름은 단 하나, 탕수육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또 하나의 요리 이름이 생겼으니 바로 꿔바로우다. 처음에는 기자도 이 둘을 구별하지 못해서 그냥 같은 요리를 부르는 토착화된 단어와 원조 중국어의 차이로만 알았다.그렇지만 몇 년전 이전에 살던 집 근처 중국집에서 제대로 된 꿔바로우를 먹어보고는 두 요리가 상당히 다르다는 걸 알았다. 꿔바로우는 넓적하게 크고 바삭하게 구운
[식품리뷰] 노브랜드 숯불데리야끼 파 닭꼬치, 쫀득하고 풍미있는 좋은 간식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요즘 길거리에서 음식을 파는 노점을 찾아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인지, 아니면 노점단속이 강화된 탓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겨울에 노점에서 사먹는 붕어빵, 군고구마 등등의 따스한 음식이 그립다는 건 비단 부쩍 추워진 날씨 탓만은 아닐 것이다.1. 접근성점심에 먹을 만한 음식을 찾던 기자가 이 제품에 눈이 간 것은 바로 이런 이유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에서 내놓은 이 상품의 맛이 어떤지도 궁금했다. 비교적 큰 봉지에 낭낭하게 담긴 양도
[식품 리뷰] 롯데푸드 등심 통돈까스, 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을까?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사실 기자는 얼마전까지도 어차피 돈까스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다. 돼지고기를 밀가루옷 입혀 기름에 튀긴 음식이라는 기본적인 인식 외에는 주로 저가 돈까스만 먹어왔기에 그랬다. 그런데 지인의 권유로 몇만원짜리 고급 돈까스를 먹어본 뒤로 생각이 달라졌다. 결국 문제는 가격, 그 가운데서도 재료의 질이었다.1. 접근성이마트 식품코너에서 패키지가 상당히 괜찮아보이는 롯데푸드 등심 통돈까스를 집어든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였다. 진공 저온 숙성으로 부드러운 통등심이라는 문구가 제
[식품 리뷰] 통살닭다리구이 간장맛 & 소프트 에그타르트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얼마전 방영된 어떤 지상파 건강 프로그램에서 인상깊게 본 대목이 있다.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가 서로 자기 방식이 건강에 좋다고 주장하는 내용인데 둘이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정크푸드는 쓰레기 같은 음식이며 건강을 해친다는 점이다.국내에서도 얼마전 저탄고지 열풍이 불어 삼겹살을 배불리 먹고 밥은 안먹는 다이어트 법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방법이 건강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 논란이 있었지만 어떤 경우에도 인스턴트 음식 같은 가공음식이 몸에 좋다는 경우는 없다. 그러면 과연
[식품 리뷰] 노브랜드 매콤달콤 닭강정 & 바삭 고추김말이
[리뷰타임스=안병도기자] 요즘 간단히 점심이나 먹을까? 하고 사무실을 나가면 엄청나게 올라있는 점심값에 놀라게 된다. 하긴 미국은 모든 음식값이 뛰는 와중에 식당에서 외식을 하면 팁 20퍼센트 이상을 기본으로 내야 한다는 말이 들려온다. 기름부터 반도체까지 남아도는 건 하나도 없고 모두 부족하고 아우성을 치는 이 와중에 값싼 점심을 남이 차려주길 기다리는 게 어리석을 지 모른다.그렇다면 내가 만들고 내가 차려 먹으면 어떨까. 오랜 시간 공들여 하는 요리는 못해도 냉동식품을 사다가 데워먹는 건 저렴하고 제법 괜찮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