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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담백한 이북식 손만둣국, 미필담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미쉐린 가이드에 올랐다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맛집에 들어간다고 봐야 한다. 개인 취향이 아닌 합리적인 방법으로 식당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합정동, 서교동, 연남동과 연희동 부근에도 미쉐린 식당이 많은데 그중에서 오늘은 가장 좋아하는 이북식 만둣국이 전공인 미필담을 소개할까 한다.이북식 손만둣국으로 유명한 미필담은 합정역에서 절두산 성지로 가는 동네 골목 어귀에 자리 잡고 있다. 간판도 크지 않고 자리도 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이른 점심에 갔는데 딱 한 자리가 남아서 간신히 앉고
[식당 리뷰] 산둥식 만두로 유명한 마마수제만두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중국 요리는 지역별로,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매운맛으로 유명한 사천요리, 화려하기로 유명한 광둥요리, 상하이를 대표하는 강소요리 그리고 베이징을 대표하는 산둥요리. 그 중에서 오늘 다녀온 집은 북경을 기반으로 하는 산둥식 요리집으로 특히 수제 만두로 유명한 마마수제만두라는 집이다.마마수제만두는 이미 유명한 집이다. 몇 년째 블루리본을 이어오고 있고 각종 방송에도 많이 나온 집이기도 하다. 세절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해 찾기 무척 쉽다. 2층으로 된 곳으로 1층에는 주방과 테이블
[식당 리뷰] 17년 신흥 노포 만두맛집 덕이손만두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노포와 신흥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합정동에 있는 덕이손만두는 이 말을 써도 잘 어울리는 집이라는 생각이 든다. 옛것과 새것의 중간 어디쯤 하지만 맛과 내공은 충분한 집. 불과 1, 2년 된 신흥 맛집이 떠들썩하게 온라인 홍보를 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지만, 이렇게 조용히 오랜 시간 맛 하나에 의지해 자리를 지키는 맛집을 보면 주인장의 노고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자연스레 고개가 숙여진다.합정동에는 YG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한 K팝 비즈니스 공장이 존재한다.
[식당리뷰] 망원동에서 만두 잘하는 집, 만두란?!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망원동은 비가 오면 늘 침수가 되던 상습 침수 지역이었다. 그러던 곳이 이제는 아주 힙한 동네가 되었다. 망원시장을 중심으로 서교동과 합정동에 이르는 지역에 온통 괜찮은 음식점과 먹을거리 경쟁이 치열하다. 장사하시는 분들은 힘들겠지만, 찾아가는 사람들은 뭘 먹을까? 즐거운 고민이 앞선다. 그런 분들에게 만약 만두를 좋아한다면 이 집은 꼭 가보시라 권하고 싶다. 바로 만두란?! 이다.이 가게는 바로 옆에 유명한 우동집이 있어서 주변이 온통 웨이팅 하는 분들로 식사 때는 붐빈다.
[식당 리뷰] 평양냉면 같이 심심한 만두 '이북만두'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이북만두는 1990년 1월 31일 창업한 30년 맛집이다. 최근 2년 사이에는 블루리본에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공식적인 맛집 타이틀도 따냈다. 서울 시청 바로 뒷편 황금 자리에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찾아가기가 너무 어렵다. 골목으로 들어가서 아주 낡은 옛날식 한옥을 개조해 그대로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욕심으로는 재개발하지 말고 100년이라도 계속 이 모습 그대로 가면 좋겠지만, 어떨지는 모르겠다.평양도식 만두를 좋아한다. 심심하고 간간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자극적이지 않
[식당 리뷰] 광진구 일대 중국만두 맛집 3선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한때 중국만두에 빠져 돌아다니던 때가 있었다. 전국 방방곡곡에 만두 맛집이 즐비하지만, 애정을 가지고 돌아본 곳은 바로 군자동과 자양동 일대였다. 그중 한 곳은 느닷없이 연예인 유튜브에 나온 이후 유명세가 강해져 요즘은 좀 피해 다니는 곳도 생길 정도.건대 주변에 차이나타운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 음식점이 즐비해졌다. 그런 와중 몇몇 곳은 오래전부터 중국만두로 명성이 자자하다. 샤오룽바오(소룡포), 빠오즈(포자), 지아오즈(교자)로 불리는 중국만두들. 세종대와 건대 주변에서 직접 다니며, 맛본 후
[식당 리뷰] 어머니가 생각나는 이북식 만두 맛집 3선
[리뷰타임스=수시로 리뷰어] 만두 이거 참 떼려야 뗄 수 없는 맛난 음식 중 하나다. 그런 만두 중에서도 동그란 형태의 평양만두를 선호한다. 대체로 만두는 중식이 원류이고 일본에서는 야끼만두로 정착했다. 한국에서는 중국과 일식과 한식 만두가 모두 두루 사랑받고 있어 만두 삼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 만두의 최고봉은 이북식 만두가 아닌가 싶다. 왕만두 스타일의 이북식 만두는 겨울에 먹는 별미 중 하나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도와 두부와 김치 등 속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헝겊으로 짜서 물기를 없애며 만두를 만들던 생각
[식당 리뷰] 20년 단골집 칼만두로 유명한 성북동집
[리뷰타임스=수시로 기자] 삼선교에서 성북동 쌍다리 기사식당, 금왕돈까스, 수연산방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성북동집이 나온다. 이 모든 식당이 전부 20년 전부터 다니던 곳이다. 성북동은 20여 년 전 일터가 있던 곳인데 정말 신기한 곳이었다. 극강의 부와 극강의 빈이 모두 존재한다.그런데도 즐비한 유명 맛집은 한결같이 모두 서민적인 곳이다. 기사식당을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유명 기업 회장이 국수 한 사발 먹으러 온다는 것도 신기했다. 먹는 것에는 귀천이 없다는 의미다.그런 성북동에서도 자주 가던 단
[식당리뷰] 환상의 만두 전문 분식점 대구만두
[리뷰타임스=수시로리뷰어]복을 부른다는 속설을 지닌 음식 '만두'. 덕분에 설날 대표 음식이 되었다. 하지만, 만들기가 힘들기에 요즘에는 모두 사서 먹지만, 어린시절 추운 겨울 밀가루 반죽을 밀어가며 한가득 만두를 만들고 떡만두국을 끓여주시던 어머니와추억이 떠오른다.만두의 기원은 다양하다. 메소포타미아라고 하는 설도 있고, 중국이라는 설도 있지만 대체로 밀이 중국에서 자란 식물이 아니기에 메소포타미아가 만두의 기원일거라는 것이 조금 더 설득력이 있다.전세계에는 만두와 비슷한 모양의 음식들이
[식당 리뷰] 가마솥에 진하게 우려낸 뽀얀 국물, 감미옥 설렁탕
[리뷰타임스 = 땡삐리뷰어]설렁탕 집은 동네마다 굵직한 체인점과 이름을 내 건 식당을 비롯해 두어 곳은 있기 마련이다. 찬바람에 옷깃을 여며야 하는 날씨나 유달리 몸 보신이 필요하다 느껴지는 날, 아니면 그냥 입맛이 없어 후루룩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날 생각나는 메뉴가 아닐까 싶다.설렁탕과 곰탕은 어떻게 다를까 궁금했던 적이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육수를 내는 재료’에 있다.곰탕은 고깃국물, 설렁탕은 뼛국물이라는 말이 있듯이, 설렁탕은 사골이나 머리 같은 뼈와 도가니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