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리뷰] 에이서, 한국 시장서 ‘권토중래’ 노린다
[리뷰타임스=김우선기자]초나라 항우는 한나라의 유방과 천하를 놓고 자웅을 겨루던 인물이다. 유방과의 결전에서 참패하자 항우는 강 건너 고향으로 도망치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목을 찔러 자결하여 죽음을 택했다. 하지만 항우가 패전의 좌절을 딛고 훗날을 도모하였다면 다시 한번 패권을 얻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유래한 말이 권토중래(捲土重來)라는 고사성어다. 어떤 일에 실패하였으나 힘을 축적하여 다시 그 일에 착수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대만 PC 제조업체 에이서(Acer)가 딱 그 격이다.
에이서, 한국 법인 설립으로 한국 시장에 포문 열어
[리뷰타임스=김우선기자]에이서가 다시 돌아왔다. 2001년 한국 지사를 철수하고 2009년 국내 영업을 재개했지만 지사도 없이 일본 법인이 관리했던 한국 시장이에이서한국 법인을 설립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Acer)는 3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3 에이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에이서는 최근 30대 신세대 리더인 웨인 니엔(Wayne Nien)을 한국법인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MZ세대
[인물 리뷰] “3년 내 외산 PC 브랜드 TOP3에 진입”
[리뷰타임스=김우선기자]웨인 니엔(Wayne Nien). 올해 새로 설립된 에이서(Acer) 한국법인의 대표로 선임된 인물이다. 첫 인상은 상당히 젊다는 점이다.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지사장들이 대부분 50대 이상의, 업계에서 닳고 닳은 노련한 인물들로 채워지게 마련인데 그는 푸릇푸릇한 30대 신세대다. 언뜻 보기에 20대라고 해도 믿어줄 만한 얼굴이다.에이서가 글로벌 PC 제조사이지만 그건 본사 얘기고, 각국의 지사들은 제품 유통을 위한 조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품이야 본사에서 잘 만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