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리뷰] 갤럭시 워치 삼성헬스 앱으로 알아본 수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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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세계 삼성 헬스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대한 규모의 단일 수면 건강 연구를 진행해 지난 2년동안 약 7억 1천 6백만 개의 수면 기록을 분석했다. 놀랍게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과는 달리 수면의 질은 하락했다.
전 세계적으로 수면 시간과 수면 효율 모두 감소
수면 기록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3분에서 6시간 59분으로 감소해, 미국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이 권장하는 최소 수면 시간인 7시간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수면 중 깨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수면 효율도 하락했다. 수면 효율은 전체 수면 시간 중 깬 시간을 제외한 실제 잠을 잔 시간을 퍼센트로 환산한 값으로, 수면의 질에 핵심적인 요소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든 성별, 연령대와 지역에 걸쳐서 수면 시간과 수면 효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대비 여성의 수면 효율이 작년 한 해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수면 효율 하락폭이 더 커졌으며, 특히 70대 이상은 20대 대비 거의 두 배 이상 수면 효율이 하락했다. 수면 효율이 가장 크게 하락한 대륙은 북미 지역이며, 아시아는 가장 낮은 수면 효율을 기록했다.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을 기록했다.
20대는 주말에 평균 49분을 더 잔다. 70대의 2배 수준
일관된 수면 패턴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다. 주중과 주말의 수면 시간 차이를 측정한 값인 ‘수면 부채’를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일관되게 수면하는지 확인했다.
수면 부채는 다양한 연령대 중 20대(49분)에서 특히 높았는데 이는 70대 이상(29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의 수면 부채가 47분으로 가장 길고, 아시아의 수면 부채는 41분으로 가장 짧았다. 전세계적으로 주말 수면 시간은 주중 대비 평균 44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3명 중 1명은 수면 효율이 낮은 ‘걱정 많은 펭귄’형
누적된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반영한 삼성 헬스 수면 코칭 프로그램의 ‘수면 동물 유형’을 분석해 글로벌 수면 건강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파악했다. 수면 동물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소인 ‘수면 시간, 수면 일관성, 수면 중 깸’을 바탕으로 8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전체 3명 중 1명은 ‘걱정 많은 펭귄’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은 수면 시간과 일관성은 좋지만, 수면 중 깨는 경우가 잦아 낮은 수면 효율을 보이며, 이는 전세계적으로 수면 효율이 하락한 추세와 일치한다.
이외에도 국가 및 연령별로 다양한 동물 유형이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수면 시간이 짧고 더 많이 깨는 ‘경계심 많은 사슴’ 유형이 높았다. 70대 이상의 39%가 ‘경계심 많은 사슴’ 유형으로, 4%를 기록한 20대 대비 10배 가까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수면 일관성이 낮은 ‘민감한 고슴도치'(28%)와 ‘햇빛을 싫어하는 두더지'(20%)가 특히 많았으며, 두 가지 유형을 합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작은 습관 변화로 수면 개선 나타나
삼성은 수면 동물 유형에 더해, 개인의 수면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삼성 헬스의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일상 속 습관 변화로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용자의 수면 동물 유형에 따라 한달 동안 손목에서 제공되는 수면 코칭 프로그램은 잠자리에서 빨리 일어나기, 규칙적인 수면 패턴 만들기, 낮 동안 활발하게 움직이기 등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습관을 제시하며 동기를 부여한다.
수면 코칭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수면 코칭 후 상위 등급의 동물 유형으로 변화했는지를 분석했다. (차트 10) 예를 들어, 3등급에 속한 ‘사냥 중인 악어’로 구분된 사용자가 1등급 또는 2등급에 속하는 동물 유형으로 변화하면 수면 코칭이 효과적이었다고 정의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상위 등급에 속하는 동물 유형으로 개선되는 데 수면 코칭이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으며, 한달 간 코칭에 참여한 경우보다 두달 동안 꾸준히 코칭에 참여한 경우 더 높은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일례로 수면 시간과 수면 효율이 모두 낮은 ‘지친 상어’로 구분된 사용자 중 두달 간 코칭에 참여한 후 상위 등급 유형으로 이동한 비율이 94%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면 건강은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개선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와 삼성 헬스를 통해 나만의 수면 패턴을 파악하고, 맞춤형 수면 코칭에 참여해 더 건강한 수면을 시작해보자.
<ansonny@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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