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 추운 겨울 뜨끈한 삼계탕 한그릇 <발산삼계탕>
강서구 발산역 근처 발산삼계탕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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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
삼계탕은 뜨거운 여름철 복날에 몸보신으로 많이 찾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삼계탕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재료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들이라고 합니다. 더운 여름날 무더위에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기 위해 삼계탕을 먹기도 하지만 추운 겨울철 먹어도 좋은 보양식이기도 합니다.
추위가 이어지고 몸보신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쯤 김포 공항에 마중 나갈 일이 생겨 간 김에 근처 발산동에 있는 유명한 발산삼계탕에서 삼계탕 한 그릇 하기로 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시내 쪽으로 오다 보면 발산역 근처에 있는 예전부터 꽤 유명한 지역 삼계탕집입니다.
식당은 2층 건물이고 가게 앞에 약 1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가게 앞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습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2시쯤 갔는데도 손님들로 가득 차 있네요.
자리에 앉자, 메뉴판과 차를 가져다줍니다. 향긋한 꽃향기가 살짝 나는 따뜻한 차입니다.
기본 삼계탕과 누룽지 삼계탕을 주문하니 앞접시와 찍어 먹을 소금, 반찬을 가져다 줍니다. 반찬들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모든 반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드디어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하고 담백해 보입니다. 전체적인 맛은 걸쭉하거나 진득한 진한 맛이라기보다는 재료들이 잘 살아있는 담백한 맛 쪽에 가깝습니다. 과하게 다가오지 않고 마지막 국물을 떠먹을 때까지 물리지 않는 담백함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가게를 둘러보니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어디서 가져오는지 알려주고 있네요. 전국 각지에서 좋은 재료를 공수하여 삼계탕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삼계탕 가격이 많이 올라 예전처럼 쉽게 삼계탕을 먹으러 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담백하게 우려낸 삼계탕에 맛깔난 반찬을 곁들여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추위를 이겨낼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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