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 가성비 훌륭한 스시 오마카세, 스시 야츠 > 서비스리뷰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스시 오마카세라고 하면 비싼 음식에 속한다. 특히 디너라면 저렴해야 10만원 선에서 강남에서는 30만원도 훌쩍 넘는 곳이 다반사. 그런데 강남 문정동 법조단지에 디너 오마카세를 7만원 혹은 5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고 바로 검증하러 출발! 

이곳은 예약이 아니면 방문이 거의 불가능하다. 좌석은 바 8명이 전부. 대부분 커플이 찾는다. 사치스러운 데이트로는 아주 멋진 선택일 듯. 가격대가 조금 있는 저녁이기에 연령대는 대부분 젊은 직장인 커플이 많았다. 스시 야츠는 법조타운이 생긴 초반에 자리를 잡은 가게인 듯 나름 동네 단골도 꽤 많은 집처럼 느껴진다. 

주차장은 워낙 큰 빌딩에 있다보니 어려움이 없는데 워낙 건물이 A, B, C동으로 나뉘어 있어서 가게 찾기가 어렵다. 간판도 아주 작아서 멀리서 보이지도 않는다. 일단 1층으로 올라와 각 건물의 중앙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은 런치는 3.5만원, 디너 기본은 5만원, 디너 스페셜(사시미 포함)은 7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오는 상태를 봐서는 특별히 사시미가 땡기지 않는다면 5만원 코스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사시미는 광어와 전복 정도가 나오는데 스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니 말이다. 나오는 코스는 일반 스시 오마카세와 비슷하다. 아주 특별한 메뉴는 없지만 평범하면서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샤리와 네타 모두 훈련을 잘받은 세프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좋았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실제로 고급 스시야에 비해 화려한 구성과 맛은 아니지만 초밥을 편하고 가성비 있게 오마카세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강남 중심에는 보통 여기 가격보다 2배, 3배 정도 하는게 스시 오마카세인 것에 비하면 직장인을 위한 고급스러운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자기 카드로 1인당 5만원이 직장인들의 한계가 아닐까도 싶다. 

[식당정보]

상호 : 스시 야츠 

주소 : 서울 송파구 법원로 128 문정역skv1 B동 1층132-1호

가격 : 런치 3.5만원 / 디너 5만원 / 스페셜(+사시미) 7만원 

조언 : 스페셜보다는 디너 추천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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