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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리뷰] 산을 깨끗하게 하는 즐거움 '마운틴티비 청계산 그린산행' 캠페인 동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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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청계산은 강남에 있는 얼마 안되는 산입니다. 그러면서 과천까지 이어지면서 제법 크기가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이효리, 이시영 등 연예인들이 자주 등산하는 산으로도 유명하고, 다양한 등산코스로도 유명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청계산입구역 부근에서 시작하는 원터골 코스는 계단이 워낙 많아 농담으로 천계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리 어려운 산이 아닌 까닭에 동네 분들의 뒷산으로도, 산악회나 동호회가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고, 회사에서 단합대회나 야유회 삼아 오기에도 좋은 산입니다. 각종 행사도 자주 열리는 산이기도 하죠.


제가 명예기자로 속해있는 마운틴티비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어 청계산을 찾았습니다. 마운틴티비는 국내 유일의 산, 자연 전문 케이블티비입니다. 저는 몇 년째 마운틴티비 명예기자로 등산 코스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저 외에도 매년 몇 분의 명예기자를 선발해 같이 등산코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저는 비교적 경력이 짧은 편입니다. 수십년 동안 등산을 꾸준히 즐기신 분들도 많으세요.


2024년 마운틴티비 명예기자 발대식을 겸해서 함께 등산을 하고, 일반 시청자 가운데 몇 분을 모시고, 같이 그린산행을 했습니다. Live On Green이라는 이름처럼 산을 깨끗하게 하는 이른바 플로깅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버리지 말고 줍는 것도 그리 즐겨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산이 깨끗해서 놀랐고, 생각보다 위험한 물건이 많고, 우리가 잘못 생각하는 쓰레기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코스는 원터골에서 시작해 쉼터를 지나 계단코스를 우회해서 헬기장을 올라, 돌문바위, 매바위봉, 그리고 정상 매봉까지 올랐습니다. 매봉에서는 계단코스로 쉼터까지 온 다음, 원터골 쉼터를 지나 하산했습니다. 청계산을 몇 번이곤 왔는데 일부 코스는 처음 가보기도 했는데 여름에 딱 맞는 산행지였습니다. 사람도 정말 많았구요.


플로깅을 하면서 뭔가 의미를 갖을 수 있었던 그런 산행이었습니다.


마운틴티비 그린산행

 

인터뷰

 

플로깅 시작

 

청계산 명물 계단

 

쉼터에 집중적으로 쓰레기 줍기

 

  

 

우리조는 항상 등산을 함께하는 마눌님과 20대 여성분 2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한참 놀러다닐 나이인데 이런 플로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직 등린이시라고 하는데 등산도 잘 하시더군요. 이것 저것 예를 들면 혼자 가기 좋은 산이나, 여성 혼자 가기 좋은 산악회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늘 안산하세요. 

 

플로깅을 하다보니 다른 곳은 별로 없는데 이런 쉼터 주변이 집중적으로 요주의 지역입니다. 생각보다 놀랐던 점은 담배공초가 몇 개 나왔고, 깨진 맥주병, 소주병도 있었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식사하시고 나무젓가락을 너무 많이 버리셨습니다. 오늘 주운 것만 나무젓가락 3-40개는 되는 듯 했습니다. 나무젓가락은 나무지만 화학처리를 해서 잘 썩지 않는 쓰레기이지 자연으로 돌아가는 물건이 아닙니다. 여기에 휴지, 사탕 껍질, 쏘세지 껍질 그리고 생각보다 댤걀껍질 같은 음식물 쓰레기도 제법 많았습니다.


저도 무심하게 버린 적은 없었던 지 반성하게 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매바위

 

매봉

 

엄청난 쓰레기

 

 

 

버리지 말고 되가져가고

 


내려올때는 계단길을 거쳐 이곳 저곳 쉼터마다 플로깅을 했습니다. 약 20명이 주운 쓰레기, 봉투로 6, 7개 정도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반성도 했습니다. 다음에는 플로깅이 아닌 편한 산행으로 청계산을 한 번 올라봐야겠습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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