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리뷰] 골라 걷는 재미가 있는 곳 - 과천 서울대공원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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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부담 없이 걷기 좋은 둘레길이 세 곳 있습니다.
△호숫가 둘레길 △동물원 둘레길 △삼림욕장 길
서울대공원 둘레길이 좋은 점은 길을 가다 맘이 바뀌면 바로 코스를 변경해서 발길 가는 데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작은 4호선 대공원역이나 주차장에서 청계호수 쪽으로 오다 만나는 호숫가 둘레길에서 시작됩니다. 호숫가 둘레길은 호수를 따라 도는 둘레길입니다. 코끼리 열차 탑승장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공 모양의 '플레이월드'가 나타나고, 조금 더 가 나타나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호숫가 전망좋은길' 팻말이 나옵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을 올라 따라가다 보면 호수 풍경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호수를 지나면 찻길이 나오고 동물원 둘레길·산림욕장 길 안내판이 나타납니다. 호숫가 둘레길로 가려면 왼쪽 길을 따라 다리를 건너 가면 되고,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 길로 가려면 직진하면 됩니다.
마침, 테마가든에서 장미축제가 진행되고 있어, 입장료 2,000원을 지불하고 장미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장미와 꽃들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취해봅니다.
테마가든에서 나와 코끼리 열차가 다니는 길을 건너면 동물원과 둘레길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아까 왔던 길로 다시 가서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 길로 가는 입구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물까치가 날아와 지저귀네요.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호주관 앞에 마지막 화장실이 나타나고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 길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동물원 둘레길은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따라 부담 없이 숲길을 즐길 수 있고, 동물원 둘레길 바깥쪽으로 나 있는 산림욕장 길은 상대적으로 살짝 난이도가 높은 산길로 되어있습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돌면 됩니다. 중간 중간에 두 길이 연결되는 사잇길이 있어 동물원 둘레길을 걷다 단조로우면 산림욕장으로 갈 수 있고, 산림욕장 길을 걷다 지치면 좀 더 쉬운 동물원 둘레길로 내려와서 걸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돌다 보면 끝에서 두 길이 만나게 됩니다.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 길이 끝나면 다시 호숫가 둘레길을 만나게 되고 호숫가 둘레길을 따라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지치면 호숫가 둘레길을 건너뛰고 스카이 리프트나 코끼리 열차를 타고 입구로 돌아오면 됩니다. 아쉽게도 호숫가 둘레길이 현재 공사 중이라 코끼리 열차가 다니는 길을 따라 돌아왔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여 오신 경우 입구 쪽에서 사전 정산기기로 사전 정산을 하시면 편합니다. 카카오T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선불 정산에서 후불 정산으로 변경되었고 아직 주차장 안정화 기간이라 특별할인이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선불 정산 방식으로 입차시 정체되어 후불 정산 방식으로 변경하고 운영도 카카오T로 변경하였다고 하는데, 입차 시 정체가 지금은 출차 시 정체로 바뀌었다고 하니 뭐가 나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요금도 좀 오른 것 같고요. 그리고, 발레주차도 시행한다고 합니다.
둘레길 3곳 모두 무료입장할 수 있는 곳이지만, 동물원 둘레길과 산림욕장 길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입장 시간에 맞춰 이용해야 합니다.
△ 간절기(3~4월, 9~10월) - 09:00~18:00 (17:00 입장 마감)
△ 하절기(5~8월) - 09:00~19:00 (18:00 입장 마감)
△ 동절기(11~2월) - 09:00~17:00 (16:00 입장 마감)
서울대공원 둘레길은 각각 특색이 있는 길 3곳이 같은 공간에 있어 골라도는 재미가 있습니다.
<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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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곰돌이아빠I리뷰어님의 댓글
MRMI리뷰어님의 댓글의 댓글
사당에 살던 시절 자주 찾던 곳인데, 이사 후 10여년 넘게 오지 않다가 이번에 와보니, 동물원을 분리하여 담장을 두르고 둘레길과 산림욕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네요. 둘레길만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동물원 입장권을 끊지 않아도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둘레길도 산림욕장 길도 걷기 좋은 길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