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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강원도 홍천에 기다리던 첫눈이 내리며 겨울의 서막이 열렸다.첫눈의
설렘과 차분한 겨울의 에너지로 더욱 빛나는 홍천은 겨울철 즐길 거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힐리언스 선마을은 겨울의 고즈넉함을 선사하는 특별한 쉼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겨울철 선마을을 방문하면 눈 덮인 숲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며 힐링하는 ‘눈멍’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감싸줄 다양한 휴식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겨울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이 오면 선마을의 산책로는 한층 더 깊은 매력을 뽐낸다.‘국내
민영1호 치유의 숲’으로 꼽힌 선마을의 숲길을 걷다 보면 발 밑에서 느껴지는 눈의 포근함과
함께 자연의 숨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특히 아침 일찍 산책을 나서면 밤새 내린 신선한
눈 위에 첫 발자국을 남기는 묘미를 경험할 수 있다.


선마을에서 겨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장소는 단연 숲속동과 정원동이다.숲속동은
선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객실로,종자산의 웅장한 설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정원동에서는 나무로 둘러싸인 중앙정원과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느끼며 겨울의 고요한 정취를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선마을에서는 ‘눈멍’과 함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인상적인 명상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눈 덮인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의 고요를 찾아가는 이 공간들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선 깊은 내면의 평화를
전해준다.


선마을의 특별한 요가 명상 공간인 숲속·별빛 유르트는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면서도 자연과의 교감을 극대화한다.숲속·별빛 유르트는 사방의 시야가 트여 있어,새하얀
겨울 숲의 차분한 에너지를 그대로 느끼면서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요가와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선향동굴 또한 겨울 밤의 눈멍 감성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다.눈
내린 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선마을의 설경을 바라보는 고요한 순간은 일상의 피로를 녹이며 다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따뜻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만큼 중요한 힐링은 없다.선마을의
자연세유 스파는 한겨울에도 온기를 가득 채워주는 공간으로 특히 사랑받는다.탄산탕 속에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차가운 겨울 공기와 대비되는 따뜻한 물의 온기가 몸속
깊이 스며들어 혈액 순환을 돕고 온몸에 활력을 준다.

온열탕과 찜질방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온열탕에
몸을 맡기면 추위와 근육이 풀리면서 긴장된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게 이완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또한
찜질방에서는 허브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겨울의 차가움을 잊고 편안한 힐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hwangch68@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충호l기자 2024-12-05

[리뷰타임스=한아름 리뷰어] 튀르키예의 커피는 단순히 커피가 아니다. 독특한 맛과 전통적인 추출
방식으로, 튀르키예에서 꼭 경험해야 할 우정과 환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튀르키예 사람들은 "함께 마신 커피 한 잔이 40년의 인연을 만든다"는 말을 하며, 커피를 관계를 돈독히 하고 대화를 깊게 만드는 매개체로 여겼다. 유네스코(UNESCO)는 이 특별한 튀르키예 커피를 2013년에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으며, 이후 매년 12월 5일을 '세계 튀르키예 커피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날을 기념하여, 튀르키예 커피의 역사와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


튀르키예 땅에 상륙한 커피

커피는 오스만 제국 시절 예멘을 거쳐 먼저 이스탄불의 술탄 술레이만 궁전에 소개되었다. 궁전 내의 셰프들은 새로운 커피 추출 방식을 개발했다. 커피 콩을
잘게 갈아서 커피 주전자에 넣고 직접 끓이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 추출된 커피가 오늘날 우리가 아는 '튀르키예 커피'라는 이름을 얻었다. 궁전에서 인기를 끌었던 커피는 곧 이스탄불의
거리로 퍼져 나갔고, 16세기에는 커피하우스가 생겨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이스탄불이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만큼, 커피 문화는 국경을 넘어
유럽으로 확산되었고, 유럽의 외교관들과 상인들이 자국으로 커피 문화를 전파하며 세계적으로 퍼졌다.


튀르키예 문화 속에 새겨진 전통

튀르키예 커피는 수 세기 동안 튀르키예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그
특별함은 변하지 않는 추출 방식에 있다. 맛있는 튀르키예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커피를 아주 미세하게
갈아야 한다. 그 후, 제즈베(Cezve)라는 긴 손잡이와 주둥이가 있는 특별한 커피포트에서 커피를 끓여내고,
작은 컵에 담아 제공된다. 취향에 따라 설탕을 더하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튀르키예 커피에는 물 한 잔과 터키쉬 딜라이트가 함께
제공된다. 물은 커피의 진한 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입안을 헹구는 데 사용된다.

튀르키예 커피는 문화적으로도 깊은 상징성을 지녔다. 아침 식사를 뜻하는
카흐바티(Kahvaltı)라는 단어도 "커피 전의
식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이유가 늘 가득하다. 식사 후에는 소화를 돕기 위해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지인의 집에 방문할 때도 커피는 빠지지 않는다.

커피를 마시며 나눈 대화가 끝난 뒤에는 독특한 전통인 커피 찌꺼기 점술(Fal)이
이어진다. 커피잔에 남은 찌꺼기를 통해 운세를 보며 함께하는 시간에 소소한 재미를 더해준다. 튀르키예 커피는 종교적 행사부터 약혼식까지 특별한 날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미식가를 위한 커피
클래식한 튀르키예 커피는 전국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지만, 지역마다
고유의 특색 있는 커피가 있다. 예를 들어, 에게 해 지역에서는
마스트리 나무(Mastic tree)가 자생하므로, 마스트리
향이 더해진 커피를 즐긴다. 카페인이 없고 과일 향이 나는 메넹기치(Menengiç)
커피는 가지안테프 지역에서 인기가 있다.

이 커피는 튀르키예 남동부가 원산지인 피스타시아 테레빈투스(Pistacia
terebinthus) 나무 원두로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남동부 도시인 마르딘(Mardin)과 샨리우르파(Şanlıurfa)에서도
미라(mırra) 커피를 선호한다. 미라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진한 커피 중 하나로 손잡이가 없는 작은 컵에 담겨 제공된다.

연한 맛의 커피를 선호한다면 돌로 갈아 만든 디벡(dibek)커피가
이상적이다. 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커피를 끓이는 방식이 다채롭다. 모래, 숯불, 또는 재 위에서 커피를 끓여내는 전통적인 방법들은 각기 다른
맛과 경험을 선사한다.


튀르키예 커피의 날을 맞아 만들어보는 부드러운 튀르키예 커피

세계 튀르키예 커피의 날을 기념하여, 집에서 거품 가득한 튀르키예
커피를 만들어보자. 먼저, 신선한 커피 원두를 준비해 필터
커피보다 더 곱게 갈아야 한다. 준비된 커피와 물을 제즈베에 넣고 잘 섞은 뒤, 취향에 따라 설탕을 추가한다.

커피가 끓기 시작하면 표면에 풍성한 거품이 생기는데, 이 커피를 조심스럽게
따라내면 위에 거품이 그대로 남는다. 이렇게 완성된 커피를 물 한 잔과 함께 즐겨보자. 이번 기회에 튀르키예를 여행하며 본고장에서 원조 커피의 맛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catchrod@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아름 2024-12-05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드디어 바람이 손끝을 시리게 하는 겨울이 왔다. 찬 공기가 맴돌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여행을 꿈꾼다. 동남아로 갈까? 아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설레던 그 시절 감성을 안고, 제주로 떠나보자. 한 해의 끝자락에서 찾아온 쉼표. 눈이 쌓여가듯, 겨울방학의 추억을 쌓아보자. 잠시 멈춰선 시간, 긴 여운을 남길 제주여행이 당신을 기다린다.

제주관광공사가 겨울철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콘텐츠로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 행복이 충만해지는 제주로 떠나보자!’를 발표했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차가운 바람속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특별한 장소들이다.

겨울 제주에서 추억을 쌓을 활동으로 천연 눈썰매장, 낭만 가득한 장소, 오감만족 체험, 어른들의 겨울방학,
겨울 먹거리, 제주비엔날레, 새해를 여는 제주까지
다양한 제주를 보여준다.

매력적인 천연 눈썰매장 <제주는 겨울왕국>
겨울 제주는 곳곳이 눈으로 덮여 어느 계절보다 신비로운 모습으로 변한다. 한라산
설경 등반은 어떨까? 겨울의 한라산은 그림 같은 순백의 세계가 펼쳐진다. 푸른 능선은 하얀 설원이 되고, 나무 위로 내려앉은 눈꽃은 반짝반짝
빛난다.


소복소복 눈이 쌓여야 열리는 놀이터가 있다. 한적한 자연 속에 자리한
천연 눈썰매장 하얀 미끄럼틀이 된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처럼 겨울을 만끽해보라. 흩날리는 눈송이가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눈썰매를 타보자. 눈 위를
달리는 순간 잊고 있던 동심이 몽글몽글 피어날 것이다.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까지 한라산 탐방 예약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되고, 12월 21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한라산 눈꽃버스가 운행된다고 하니, 한라산을 사랑하는 이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한라산(서귀포시 토평동 산15-1)
▶ 어승생악 (제주시 해안동 산63-43)▶ 어리목 입구 삼거리 (제주시 해안동 산220-1)
▶ 사라오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 2-1)

낭만으로 꽉 찬 하루 하루 <퍼펙트 데이즈>
겨울 제주는 그 어떤 계절보다 낭만으로 꽉 찬 계절이다. 겨울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찬바람이 불어오는 날, 따스한 벽난로가 있는 산장에 앉아 코코아를 마시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 낭만 하면 크리스마스도
빼놓을 수 없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가득한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특별한 트리가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거기다 감성적인 문구샵에 들러 섬세하게 디자인된 노트와 펜, 엽서 등을 구입한다면, 겨울 제주 여행은 낭만으로 꽉 찬 하루 하루,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가 될 것이다.

▶카페코랫(제주시
애월읍 중산간서로5519)
▶ 덤불(제주시 명주길
30-4)
▶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면(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5154번길 5)
▶ 난산리식당(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로41번길 38)
▶피터펜슬(제주시
조천읍 신북로249)
▶ 클래식문구사 (제주 관덕로4길 1-2)
▶페이퍼룸(제주시
조천읍 신북로237)
▶제주종이가게(제주시
조천읍 신촌7길30)

즐길 거리 가득한 제주여행 <하하 호호 오감만족 체험>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제주를 다채롭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말과 교감하며 먹이를 주고, 승마 체험도 하면서 즐길 수 있다. 감귤체험농장에서는 감귤을 수확해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모노레일,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내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흙을 조물조물 만지며 나만의
도자기를 빚어보거나 동백이 아름다운 동백마을에서 직접 음식도 만들고 맛보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 아닐 수 없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제주 여행 속 체험을 추억으로 남겨보자.

▶ 조랑말체험공원(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 381-17)
▶ 최남단감귤체험농장 가뫼물(서귀포시 남원읍 남위남성로 168)
▶ 공방노아(제주시 애월읍 번대동2길 24-17)
▶ 신흥2리 동백마을체험(서귀포시
남원읍 한신로 531번길 22-1)▶ 휴애리체험장(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수고했어, 올해도! <어른들의
방학>
아이들에게만 겨울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어른들에게도 겨울은 특별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한 해 동안 24시간을 25시간으로 늘려 쓰며 수고한 자신에게 쉼표 같은 방학을
선사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가 스테이에 머물며 요가로 번잡했던 마음을 비워내는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남긴 건축물 기행을 하며 인문학 감성을 채워보는 것도 좋겠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고사리, 보말 등 제주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보거나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스파를 즐겨보는 것도 나에게 주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 취다선 리조트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688)
▶ 수풍석뮤지엄(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79)
▶ 보말파스타쿠킹클래스(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로 393)
▶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762번길 71)

마음까지 덥혀주는 겨울 먹거리 <제주 여행의 맛>
뜨끈한 국물이 간절한 추운 겨울이다. 도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소개한다. 민어를 푹 우려내어 깊은 맛이 나는 어곰탕. 어곰탕
국물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막창으로 만든 제주식 순대로 함께 맛볼 수 있다. 거기다 요즘 방송에 소개되면서 더욱더 핫한 음식이 있다. 묵직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제주의 전통 국물음식 접짝뼈국이다. 돼지 뼈를 푹 고아 사골국물을 낸 뒤 메밀을
넣어 만든 걸쭉한 접짝뼈국 한 그릇이면 얼었던 몸도 사르르 풀릴 것이다.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달래보자. 줄 서서 먹는 꽈배기 맛집이 있다. 유명 호텔 출신 쉐프가 직접 만드는 꽈배기는 부드럽고 쫄깃하다. 건강한
단맛을 좋아한다면 수제 한과는 어떨까? 수작업으로 만드는 개성모약과는 달콤하고 쫀득하다. 주문 즉시 만드는 쫄깃한 핫도그도 숨은 맛집이다. 매일 아침에 만드는
찹쌀 반죽과 수제 소시지로 만든 핫도그는 입을 즐겁게 해준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과 동문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화덕 만두도 추천한다.
▶ 남경어곰탕(제주시 연삼로 96
1층)
▶ 금하갈비(제주시 오등14길 23)▶ 화성식당 (제주시 일주동로
383)
▶ 백한철꽈배기&식빵(서귀포시
남원읍 남한로21번길 56)
▶ 제성제과(제주시 동문로2길 27-3/서귀포시 중정로73번길
13)
▶ 신촌핫도그(제주시 조천읍 신촌서1길 2)▶ 거북이한과(서귀포시 중앙로48번길 9

제주의 겨울, 문화가 있어 행복해 <문화 감성 채워주는 제주비엔날레>
겨울 제주 여행에 문화가 빠질 수 없다. 이번 겨울 제주비엔날레로
문화 감성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제주비엔날레의 주제는 ‘아파기(阿波伎) 표류기: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탐라국
왕자 아파기의 역사적 일화에서 출발한 가상의 표류기를 상상한다. 예로부터 표류의 역사가 많았던 섬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명화
특별전Ⅱ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협력 전시가
마련된다고 하니 문화 애호가들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 제조비엔날레 공모를 통한 공식 관광상품도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해보자.


▶ 전시기간 : 2024. 11. 26 ~ 2025. 2. 16
▶ 주최/주관 :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립미술관
▶ 참여작가 : 14개국 39명(팀)

우리의 겨울은 여전히 뜨겁다 <새해를 여는 제주의 겨울>
겨울은 한 해의 끝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다. 12월의
마지막 날과 1월 1일은 왠지 모르게 다른 날보다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 그렇다면 좋은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일출 축제는 어떨까?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며 한 해의 마무리를 짓고, 첫 시작을
힘차게 맞이하자. 새해 축제로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 수영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겨울 바다는 차갑지만, 도전하는 이들의 열정은 뜨겁다. 입수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 또한 마련되어 있다. 축제에 참가 못 해 아쉬운 이들이 있다면 해돋이 명소를 추천한다. 성산
일출봉과 광치기해안, 용눈이오름과 백약이오름, 형제섬, 섭지코지 등이 제주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 그곳에 올라 새해의 벅참을
온전히 즐겨보자. 우리의 겨울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 성산일출축제(12.31~1.1 성산일출봉일대)
▶ 서귀포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1월 초 중문색달해수욕장 일대)
▶ 성산 광치기해안(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88-19)
▶ 용눈이오름(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8)
▶ 백약이오름(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1)▶ 형제섬(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44)
▶ 섭지코지(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ㅇㅇㅇ@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12-05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지난 6월 21일 KBS 뉴스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무니코틴 액상 전자담배의 성분에 니코틴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물질인 ‘메틸 니코틴’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니코틴 액상은 규제 없이 무분별하게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니코틴은 니코틴이 없다고 알려져 흡연자들이 금연 목적으로 많이 시도하거나 청소년들의 흡연 등용문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니코틴을 포함해 유사 니코틴 담배 등에 대한 규제가 전무한 상황에서 판매업체들은 ‘합성ㆍ유사 니코틴 액상형 흡입제품’을 ‘무니코틴 전자담배’로 표방해 유통ㆍ판매하고 있다.

무니코틴 액상이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
우리나라는 현재 전 세계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과세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주요국 액상형 전자담배 과세현황’ 소개 자료에 따르면, 1ml당
1,799원의 세금은 세계 2위 미국 코네티컷주 492원보다
약 3.6배 이상에 달하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 수준이라
할 수 있다. 30ml 하나에 5만 3,790원 세금이 매겨진다.

이 같은 과도한 세금정책은 담배 판매업체들이 비과세 니코틴을 찾게 되는 부작용을 낳았다. 사업자들이 세금을 줄이기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를 원액과 희석액 용액, 즉
무니코틴 액상과 희석 니코틴으로 분리하여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네이버 쇼핑 사이트에 ‘무니코틴 액상’으로 검색하면, 11월 기준
16,572건에 달하는 무니코틴 액상 판매 게시글이 게재되고 있다. 그 중 무니코틴을 니코틴이
없다고 허위ㆍ과대 광고하여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 또한 다수 존재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무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에 유사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검사를 진행한 3개 업체의 6개
제품 모두에서 용기에는 표기되지 않은 ‘메틸 니코틴’이 검출됐다.


니코틴과 화학구조가 유사한 ‘메틸 니코틴’은 일반 담배 니코틴의 1/5 농도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천연
니코틴보다 더 강력하고 중독성이 클 수 있다는 학계의 지적이 잇따르자 유해성 검토에 나섰다. 미국 판매업체들은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는 반면 국내는 용기에 표기조차 하지 않은 채 판매하고 있다.

더욱이 유사 니코틴이 함유된 무니코틴에 대한 규제는 현재 국내에는 전무한 상황이다. 지금의 담배사업법에서는 연초의 잎을 원료로 포함한 것만 담배로 인정한다. 따라서
합성 니코틴이나 유사 니코틴을 활용한 담배는 법적으로 담배가 아닌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액상 전자담배 시장의 90% 이상을 선점한 “합성 니코틴도 담배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상황에 ‘유사 니코틴’까지 논의하기는 이르다”면서 “필요하다면
식약처가 유해성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무니코틴, 유사 니코틴에 규제가 없는 상황으로 유통사항은 물론 국민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유사ㆍ합성 니코틴, 무니코틴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게 되자, 담배사업자들은 유사 니코틴 성분이 들어있음에도 온라인상에서 합성 니코틴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홍보하며 무니코틴을
표방하며 판매 중에 있다.

청소년들은 흡연 관문으로 무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를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와
함께 유통사별 할인, 1+1 등 판촉 행사도 가능하며 일반 담배처럼 경고문구와 그림을 붙이지 않아도
되어 기존 흡연자와 금연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널리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비자단체들은
“무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과대ㆍ허위 광고를 즉시 중단하고 식약처는 이에 대한 단속을 조속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hwangch68@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충호l기자 2024-12-04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하와이에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스팸 무스비라는 주먹밥이 있다. 일본의 주먹밥 스타일 중 오무스비(おむすび)가 그 원형으로 하와이로 건너가 스팸 무스비(Spam Musubi)가 된 것이다. 무스비(むす(結)び)는 일본어로 맺음, 매듭, 결말이라는 뜻이다. 스시와는 달리 식초를 넣지 않고 후리가케 정도만 넣은 후 스팸을 올리고 김으로 둘러 묶는 형태 때문에 이름이 만들어진 듯하다.

하와이에 스팸 무스비가 처음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 당시 가공 햄인 스팸 통조림이 군보급품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물량이 지나치게 많이 보급되어 차고 넘쳐 결국 민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장병들은 물컹한 가공식품 햄은 잘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있게 된 군수품인 스팸 햄으로 뭘 만들어 먹으면 좋을까 궁리하던 한 일본인이 스팸을 토핑으로 주먹밥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스팸 무스비의 시작이다.

하와이 지역 음식 중 하나이던 스팸 무스비가 유명해진 것은 2008년 12월 성탄절이 다가오던 무렵이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고향인 하와이에서 골프를 치며 이상한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는 사진이 신문에 실린 것. 그의 손에 들려 있던 것이 바로 스팸 무스비였고, 비로서 스팸 무스비가 하와이에서 본토로 상륙하게 되었다.

한국에는 김밥과 삼각김밥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어렵게 무스비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 마포 공덕동에 있는 만월무스비라는 곳이다. 이곳은 경의선광장길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A급 상업지역으로 한국에서는 좀 낯선 무스비를 기반으로 브런치 카페를운영하고 있다.

들어가 자리를 잡고 보니 주부들의 사랑방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왔다. 무스비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크로플 등과 덮밥, 라면도 메뉴에 있었다. 메뉴가 좀 복잡해 보였는데 주부들이 많다보니 무스비에 이어 카페에 어울리는 메뉴를 갖춘듯하다.

홍콩식 프렌치토스트와 다먹고싶어무스비를 주문했다. 다먹고싶어무스비는 단품으로 나오는 무스비 중에서 아보카도와 김치 그리고 스팸을 모두 토핑한 종합 무스비이다. 주문을 하니 바로 제조에 들어간다. 홍콩식 프렌치토스트는 달달한 토스트로 마가린을 섞었는지 바싹하게 구워졌다. 그리고 다 구운 토스트 위에 버터와 연유를 올려서 단짠의 하모니가 강했다.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커피의 쓴맛으로 중화를 하니 그나마 먹을만했다.

기대했던 다먹고싶어무스비를 손에 들었다. 랩에 쌓여 있어서 랩을 벗기니 무스비가 등장. 그런데 너무 무리를 했나? 아니면 만드신 분의 욕심이 과했나? 모든 토핑을 다 집 넣었더니 맛이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심플하면서 토핑이 정리되면 좋을 텐데 하면서 한입 베어 물었다. 역시 첫 눈으로 본 느낌이 맞았다. 입에 들어오는 느낌이 복잡했다. 맛이 정리된 느낌이 아니라 산만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만나는 하와이안 무스비가 반가웠던 만월무스비다.

[식당정보]
상호 : 만월무스비 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201동 1층 10호
메뉴 : 스팸무스비(5,000원/2pc), 다먹고싶어무스비(5,700원), 홍콩식 프렌치토스트(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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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 2024-12-02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전국적으로 엄청난 폭설이 내렸습니다. 11월에 내린 눈으로는 기상관측사상 최고의 적설량이라고 하고, 전체를 다 합해도 수도권 기준으로는 3번째에 속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눈이 내리면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반대로 위험도 증가하고, 그만큼 등산도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 때로는 노력을,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산을 오릅니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직 가보지 못했던 발왕산 천년주목길을 갔습니다. 발왕산하면 낮설지 모르겠습니다만, 용평리조트 뒷산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행정구역으로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해발 1,458m로 상당히 높으며, 근처에 고루포기산(1,238m) ·옥녀봉(1,146m) ·두루봉(1,226m) 등이 고봉이 즐비합니다.이 산은 등산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 이름이 엄홍길이라 재미있습니다. 등산도 좋지만 정상에 꾸며놓은 발왕산 천년주목숲길도 유명합니다.정상까지 오르려면 매우 힘이 들지만 발왕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약 2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100대의 8인승 케빈이 오전 9시부터 운행하며, 정상에는 아래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케이블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내를 설득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2023년 한국관광의 별 무장애 관광지부문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무엇보디 큰 힘들지 않고 정상부근의 멋진 설경과 이름대로 주목의 조화를 볼 수 있습니다.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코스로 데크길을 설계하여 관광 약자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고령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눈 때문에 아이젠 등은 갖추고 가야 제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올해 첫 설경을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약 2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쉽게 발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아래와는 전혀 다른 기온과 강추위가 몰아치네요.


상상하기 힘들었던 엄청난 눈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나무와 눈 그리고 얼음까지 환상의 경치입니다. 하늘도 파랗게 대비되어 눈이 더욱 잘 보이네요.

눈길이어서 힘들어서 그렇지 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발왕상 정상 평화봉입니다. 운동화로 편하게 오셨던 분들은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정상이니까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여기서 아이젠, 스패츠, 그리고 스틱까지 제대로 갖추고 좀 더 나아보기로 합니다.


숲길은 왕복 6km 정도인데 한 2-300미터도 가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눈이 허벅지를 넘네요. 산에서 눈길을 내는 것을 러셀이라고 하는데 체력이 엄청 소요됩니다. 더 이상 가는 것은 무리다 싶어 여기서 돌아섭니다.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힘겹게 정상으로 갔다가 본격적으로 천년주목숲길로 들어섭니다. 대부분 데크길이라 한결 쉬운 편이죠.

멀리 태백산맥이 눈 덮힌 모습이 정말 웅장합니다.


특히 천년이 넘는 주목에 눈이 쌓인 모습은 환상적인 자연의 조각입니다. 지금껏 이런 풍경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힘 덕분에 편하게 이런 풍경을 보내요.




그 가운데도 18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목의 위용은 실로 대단합니다.


눈길이라 속도가 나지 않아 보기보다 체력소모도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2시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끝 부근에 발왕수라고 샘물이 나옵니다. 맛은 뭐 그렇게 큰 기대할 만한 시원한 맛은 아니네요.



서울대 정문과 비슷해보이는 나무가 마지막입니다. 여기를 지나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옵니다. 겨울철 등산하기는 힘드신 분들도 한 번쯤 도전해보실만한 코스입니다.<bear0601@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12-02

[리뷰타임스=한아름 기자] 치킨 브랜드 bhc는 자사의 인기 메뉴 '뿌링클'이 말레이시아, 태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대만 등 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해외 누적 판매량이 90만 개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뿌링클'은 갓 튀겨낸 치킨 위에 bhc가 자체 개발한 치즈 시즈닝을 뿌려
달콤새콤한 뿌링뿌링 소스에 퐁당 찍어 먹는 재미요소가 가미된 신개념 치킨이다.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메뉴 중에서도 '뿌링클'은 모든 입점 국가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태국에서는 '뿌링클' 시즈닝을
더한 닭 특수 부위 메뉴인 △뿌링클 치킨 스킨(Skin) △뿌링클
치킨 조인트(Joint)와 매운 볶음면에 뿌링클 시즈닝을 곁들인 메뉴가 신선하고 차별화된 맛으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뿌링클'의
현지 특화 메뉴인 '뿌링 컬리 프라이'가 출시되자마자 인기
메뉴로 등극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도 '뿌링클'은 젊은 층과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뿌링클 샌드위치'는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고 '뿌링 칩스'는 맛뿐 아니라 가성비 좋은 메뉴로 현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bhc는 '뿌링클' 치킨 외에도 △뿌링감자 △뿌링치즈볼 △뿌링치즈스틱 △뿌링핫도그 △뿌링콜팝 △뿌링소떡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각국에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뿌링클'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bhc의 상징적인 메뉴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bhc만의 혁신적인 맛을 바탕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더 많은 해외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catchrod@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아름 2024-12-06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제주 곶자왈 기차여행을 테마로 한 제주도 대표관광지 에코랜드에서 겨울 축제 ‘산타의 수상한 마을’(2024년 11월 29일~2025년 2월 28일)을 진행한다.

에코랜드 포레스트역에 도착하면 실제 날씨에 상관없이 눈이 내리는 가운데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텔 의상을 입은 외국인 연기자와 에코랜드
캐릭터 ‘아기새 코코’가 산타와 함께 손님맞이를 한다. 역의 이름은 축제 기간 동안 포레스트역에서 윈터 포레스트역으로 변경해 운영된다.

요정이 살고 있는 그라스 하우스는 산타의 우체국으로 꾸며졌다. 우체국
내부에는 외국인 요정과 산타크로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찾아온 손님들에게 엽서를 나눠준다. 나눠준 엽서를 작성해 우체국 앞 우체통에 넣으면 6개월 후에 집에
도착하는 ‘느린 우체국’이 운영된다.

또한 쌍둥이 산타가 코믹한 댄스를 추고, 루돌프 장식을 한 영국산
말 ‘포니’가 루돌프를 대신해 알바를 뛰며 손님을 기다리고, 움직이는 트리가 손님들과 사진을 찍는다.

날씨와 상관없이 눈 내리는 설경을 연출하기 위해 에코랜드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스노머신을 4대 준비했다. 4미터 높이의 분사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눈은 국내
유명 뮤지컬 무대 연출에 사용되는 이 스노머신을 이용한 것으로, 에코랜드 자연과 함께 멋진 설경을 연출한다. 눈을 보기 힘든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산타와 함께 사진 촬영 등 즐거운 시간을 즐긴다.

또한 12월 14일부터 31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특별 주간으로 특별한 행사가 계속 이어진다. 그중에
제일 인기가 많은 이벤트는 레이크 사이드역에서는 운영되는 ‘날으는 산타’다. 불꽃을 뿜으며 스카이바이크에서 출발한 산타 썰매는 공중 8미터 높이에서 에코랜드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하늘 위에서 사탕을 뿌려 선물하며,
풍차와 어우러진 풍경과 함께 특별한 사진 촬영의 기회가 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특별주간에는 ‘산타가 주는 특별한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모님들이 사전 접수를 통해 예약을 하면 에코랜드
산타할아버지가 어린이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증정을 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삼다 정원에 피어있는 동백꽃과 여러 포토존은 2024년을 보내며
지치고 힘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주며 편안함과 따뜻함을 제공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12-05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11월 한 달 동안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순금 한 돈을 살 때 11월 평균 가격은 50만
9,269원(3.75g)으로 10월 평균 대비 6,787원 상승했다. 이는 지난
10월(50만 2,481원) 대비 1.35%, 1월(36만 9,000원) 대비 38.01% 상승한
금액이다. 금 매매가(3.75g) 시세 변화를 연간으로 살펴보면, 2023년 11월 30일 31만 5,000원에서 2024년 11월 30일 43만 8,000원으로 1년 동안 12만 3,000원이 상승(????39.04%)했다.


반면, 국제 금값은 10월
말 2,720.52/T.oz에서 11월 말 2,639.28/T.oz로 하락했다. 금 한 돈 구매 가격 역시 10월 31일 52만 8,000원에서 11월 30일 50만 8,000원으로 2만
원이나 감소했다.


비주얼에 따르면, 이번 금 가격 하락은 미국 대선 이후 일시적 현상에
불과하다. 이는 일반적으로 금과 달러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일어난 것이고, 앞으로도 금값 상승은 계속될 것이라고 비주얼 측은 설명했다.


비주얼 허세일 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과 해외 간 무역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금 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60%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공약 이행으로 인해 보복적인 세금이 부과되면, 미국 수출품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져 금값 상승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증가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해져 금 가격 급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비주얼은 매월 한국금거래소 데이터에 따른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해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세는 평일 오전 10시 기준이며, 금 시세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다.


<hwangch68@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충호l기자 2024-12-05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지평주조는 지평생막걸리와 보늬달밤을 활용하여 막걸리 아이스크림을 개발, 전통주로
어른들을 위한 디저트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음식과 곁들여 마시는 술’이라는 막걸리의 전통적인 음용 방식에서 벗어나, 식사를 마무리하며
디저트로 재해석한 지평주조의 창의적인 시도이다. 지평주조는 이를 통해 전통주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보늬달밤 아이스크림은 생크림 베이스에 지평주조의 보늬달밤을 더해 만들어졌으며,
밤 속껍질째 조려 만든 보늬달밤의 특징과 막걸리의 은은한 곡향이 조화를 이룬다. 이 아이스크림은
막걸리를 원료로 사용해 미량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전통주의 변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제품 개발에는 관련 분야에서 미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출신의 윤경주 글라시에가 참여했다. 윤 글라시에는 전 세계의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를 탐방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농심 비건레스토랑 포레스트 키친 등과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가이다.

현재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푼주’에서는
개발된 2종 중 보늬달밤 아이스크림을 먼저 선보이고 있다. 지평주조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이 특별한 맛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통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전통주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평주조는 가정에서도 막걸리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도록 DIY 레시피를 글라시에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생크림 375g, 막걸리 100g, 연유
150g을 준비해 생크림과 연유를 휘핑한다. 이후 보늬달밤 또는 지평생막걸리를 넣어 저은
후 12시간 이상 냉동하면 된다. 취향에 따라 휘핑 정도를
조절해 식감을 조절할 수 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12-05

[리뷰타임스=김민철 기자]세계적인홈엔터테인먼트브랜드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이 ‘베오사운드익스플로어(Beosound Explore)’의새로운컬러 ‘본파이어오렌지(Bonfire Orange)’를출시하며컬러옵션을확장한다.

이번에새롭게베오사운드익스플로어제품라인에추가된 ‘본파이어오렌지’ 컬러는이름에서느껴지듯모닥불에서영감을받아탄생했다. 모닥불과음악의낭만을오롯이즐길수있는컬러다.

베오사운드익스플로어는음악이필요한곳이라면어디든함께할수있도록한손에잡히는디자인, 가벼운무게, 스트랩과카라비너, 스크래치에강한알루미늄가공으로완성된제품이다. 일반적인청취볼륨에서 27시간의업계최고수준의배터리수명, 내구성을강화하는양극산화처리된알루미늄소재, IP67 인증까지더해져어떠한모험의순간에도완벽한스피커다.

새롭게출시한베오사운드익스플로어본파이어오렌지의가격은 34만9000원으로, 압구정플래그십스토어를비롯한뱅앤올룹슨의공식온·오프라인매장에서만나볼수있다.<virgin37@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철l기자 2024-12-04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인텔은 인텔 아크 B-시리즈 그래픽카드 신제품(코드명 배틀메이지)를 발표했다. 인텔
아크 B580 및 B570 GPU는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최신 게이밍 기능을 제공하며,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텔 비비안 리엔(Vivian Lien) 클라이언트 그래픽 부문 총괄
매니저는 “새로운 인텔 아크 B-시리즈 GPU는 게이머를 위한 완벽한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이 제품은 XeSS 2, 2세대 레이 트레이싱 엔진, XMX AI 엔진을 통한
뛰어난 1440p 게이밍 경험과 최고의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텔 아크-B시리즈 GPU는
인텔의 최신 Xe2 아키텍처를 사용하며, 향상된 효율성과
더 높은 코어당 성능을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오버헤드를 줄이도록 최적화되었다. 2세대 Xe-코어는 최신 워크로드에 필요한 견고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고성능
XMX AI 엔진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Xe-코어는
더 뛰어난 성능의 레이 트레이싱 유닛, 향상된 메시 셰이딩 성능, 향상된
주요 그래픽 기능 지원을 통해 최신 게임 엔진의 성능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전세대 대비 인텔 아크-B시리즈
GPU는 Xe 코어당 성능은 70%3, 와트당
성능은 50%4 향상되었다. B580 GPU는 인텔 아크 A750 GPU와 비교시 1440p에서 평균 24%5 더 빠르고 일부 게임에서는 최대 78% 더 빠른 속도를 보였다. 경쟁 제품과 비교시 인텔 아크 B580 GPU가 가격대비 최대 32%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아크 B580은 12GB 전용 GPU 메모리를, 인텔 아크
B570은 10GB 전용 GPU 메모리를 통
게이머들은 AI 기반 XeSS 2 기술을 통해 1440p 초고화질 설정에서 고성능 게임을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인텔 그래픽 소프트웨어는 색상 및 스케일링 모드와 가변 주사율(VRR)
지원을 포함한 디스플레이 설정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며, 프레임 제한 및 드라이버 수준의
저지연 모드를 포함한 3D 그래픽 설정도 제공한다. 성능
제어 기능으로는 기본 및 고급 오버클럭 설정과, 프레임 생성 및 지연 측정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레젠트몬(PresentMon) 기반의 메트릭스 기능이 포함되며, 프레임 생성
및 지연 시간 측정도 지원된다.

인텔 아크 B570 그래픽 카드는
2025년 1월 16일부터 파트너를 통해 219 달러부터 구매 가능하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12-04

이번주 인기 콘텐츠

  •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순천만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대의 연안습지로, 아름다운 갈대밭과 다양한 생물종을 자랑하는 생태 관광지이다.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구분되며 철새 도래지로도 유명해 대자연을 느끼기 좋은 관광지가 되었다. 순천 전체를 포함해 연간 900만 명 정도가 찾는 대한민국에서도 중요한 관광의 보고가 된 곳이다. 이런 곳에도 당연히 맛집이 있기 마련. 오히려 너무 많아서 선택이 어려웠는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찾던 끝에 순천만전라도밥상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워낙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곳이다 보니 단체 손님이 타고 오는 버스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식당 앞 주차장이 바글바글한다. 소문 난 곳이라는 생각이 드니 기대감이 증폭된다. 메뉴는 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함께 간 사람들이 비건이 많다 보니 떡갈비가 들어간 것을 피해 순천만 갈치조림(2.2만 원)을 주문했다. 일반 정식과 비슷한 반찬들로 구성되는데 떡갈비와 꼬막 비빔밥과 낙지호롱 등이 빠지는데도 나오는 모양새를 보니 한상 뻐적지근하게 차려진다.

    기본 상에도 꼬막과 게장이 나온다. 나머지 반찬도 모두 정갈하니 맛나고 양념도 모두 입에 잘 맞아서 마지막 순간까지 맛나게 먹었다. 갈치조림이 맨 마지막에 세팅이 되었는데 보글보글 끓여서 쪼려 먹으니, 갈치조림도 맛났다. 갈치조림도 당연히 양념이 맛나서 밥을 결국 두 공기 해치웠다.

    순천만 하면 꼬막 정식을 대부분 추천메뉴로 먹을 텐데, 워낙 꼬막 정식은 유명하고 많이 먹어봤다면 전라도밥상의 갈치조림도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주차장 넓고, 매장에 테이블이 많다. 건물 하나가 통으로 음식점이니 말 다하지 않았나? 순천만이라는 천혜의 자연 앞에서 이렇게 멋진 식당을 할 수 있다면 서울을 박차고 내려가서 일하고 싶을 정도!

    [식당정보]
    상호 : 순천만전라도밥상
    주소 : 전남 순천시 순천만길 496-1
    추천메뉴 : 갈치조림 (2.2만원)

    <susiro@gmail.com>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11-29
  • [리뷰타임스= 바람돌이 리뷰어]안녕하세요 바람돌이입니다.
    초행길 자동차 길잡이 네비게이션이 필수입니다.

    자동차 기본 네비게이션을 비롯해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등을 이용해 네비게이션 어플을 주로 사용하는데요.이미 스마트폰 티맵은 이미 많이 이용해봤을터, 자동차 디스플레이이와 카플레이 또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한 국민 네비 티맵에 대해 알아보고,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르노자동차의 경우, 애플 카플레이 티맵 뿐 아니라 이미 순정네비게이션도 UI만 다를 뿐 티맵 지도와 검색 알고리즘을 베이스로 작동되도록 설계 된 만큼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볼수 있게 되었답니다.


    기본 UI
    기본 순정네비 위젯 화면인 만큼 잘짜여진 구성

    안드로이드오토 기본화면으로 화면 해상도 때문인지 카플레이 상단 보다 더많은 면적을 쓸수없는점은 아쉽네요

    카플레이 기본 화면으로 IOS 업데이트가 되며 바탕화면 적용으로 화사해졌음. 다만 가뜩이나 화면상단 손해보는데. 시계가 하단으로 이동한건 불만


    지도화면
    기본 지도화면 처음에는 낮설지만 익숙해지면 나쁘지않습니다.

    기본네비인만큼 다양한 지도구성이 가능합니다. 2d구성화면

    정북방향 지도구성

    건물외형을볼수있는 3d구성 지도화면

    안드로이드오토 기본지도화면 스마트폰지도화면구성과 같지만 위험구간 이외에 실시간속도표시가 제외된다.

    네비상에서 다양한지도 화면구성이된다 2d화면

    안드로이드 어플과 같이 위성 지도 구성도 가능

    카플레이 지도구성은 한가지다. 기본3d지도구성. 조그셔틀을 이용해 지도축적을 변경할수있고 길안내시 스마트폰화면을 이용해 간단경로 안내가 특징


    길찾기
    기본네비 길안내검색 메뉴

    안드로이드오토 길안내검색 메뉴

    카플레이 길안내 관련 심플한 메뉴구성

    검색 화면
    르노자동차 어플로 목적지를 전송하거나 네비게이션 화면에서 검색 화면

    안드로이드오토 검색화면. 스마트폰 화면 키패드로도 입력가능

    카플레이 검색 화면.천지인방식으로 한영동시입력가능하고 스마트폰 화면상 입력하거나 티맵 어플상에서도 목적지 입력 전송가능

    검색 결과
    기본검색결과. Dmb티펙기반 추천, 무료, 최단거리 검색가능

    안드로이드오토 검색 결과. 추천, 최소시간 검색

    카플레이 검색결과. 추천 무료 검색 가능

    특징 1
    기본 네비에 스마트폰 무선 핫스팟 연결시 티맵 빠른길 추천이 가능하며 지도및 안전데이터도 별도 업데이트 없이 이용가능

    안드로이드오토 티맵에서는 어플에서 쓰이는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음

    카플레이 시리를 이용해 목적지 음성 검색이 가능

    특징 2
    DMB 티펙 통신을 이용한 각종뉴스및 도로실시간교통상황 확인가능

    안드로이드오토 앱과같은 항공 위성지도 이용 가능

    카플레이 화면구성에 지도화면을 위젯형식으로 표시 가능

    최종 장단점 비교

    순정 네비게이션 티맵
    장점 별도 기기연결 없이 쉽고 다양하게 이용가능하고, 부족한부분은 핫스팟 연결로 일부 극복가능
    단점 처음 사용시 UI 적응이 쉽지 않고 분기별 지도를 업데이트 해야함총평 ★★★★☆
    4년째 적응 되고나니 간편히 가장 많이 쓰게됨.안드로이드오토 티맵
    장점 스마트 폰의 익숙한 UI 접근성이 좋고 실시간 교통정보및 지도업데이트 길안내 방향이 계기판및 HUD에 연동되 표시됨.
    단점 실시간 속도가 표시되지 않고 지도 크기 설정을 임의대로 바꿀수 없다.총평 ★★★☆
    전반적으로 매번 다음 버전이 기대되는 1프로 부족한 느낌.애플 카플레이 티맵
    장점 스마트폰의 익숙한 화면으로 적응이 쉽고, 음성인식 목적지 입력 되어 운행중 목적지 변경이 편하다.
    단점 카플레이 연결시 USB, SDCard 와같은 다른미디어를 쓸 수 없다.총평 ★★★★
    카플레이 연결시 다른 미디어 연결이 안되는점만 개선되면 좋을듯...

    네비게이션 특성상 개인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심하므로 3가지 네비게이션을 기능위주로 비교해봤습니다.
    차량 순정네비에도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덕분에 티맵 이외에 스마트폰에서 쓸수있는 다양한 네비게이션 어플인 네이버 카카오 네비등 을 쓸수 있기에 오너 취향에 맞는 네비게이션을 써도 되는점 알려드립니다.그럼 이상 바람돌이였습니다.<https://blog.naver.com/ditto2k><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람돌이l리뷰어 2024-11-29
  •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하와이에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스팸 무스비라는 주먹밥이 있다. 일본의 주먹밥 스타일 중 오무스비(おむすび)가 그 원형으로 하와이로 건너가 스팸 무스비(Spam Musubi)가 된 것이다. 무스비(むす(結)び)는 일본어로 맺음, 매듭, 결말이라는 뜻이다. 스시와는 달리 식초를 넣지 않고 후리가케 정도만 넣은 후 스팸을 올리고 김으로 둘러 묶는 형태 때문에 이름이 만들어진 듯하다.

    하와이에 스팸 무스비가 처음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무렵. 당시 가공 햄인 스팸 통조림이 군보급품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물량이 지나치게 많이 보급되어 차고 넘쳐 결국 민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장병들은 물컹한 가공식품 햄은 잘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있게 된 군수품인 스팸 햄으로 뭘 만들어 먹으면 좋을까 궁리하던 한 일본인이 스팸을 토핑으로 주먹밥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스팸 무스비의 시작이다.

    하와이 지역 음식 중 하나이던 스팸 무스비가 유명해진 것은 2008년 12월 성탄절이 다가오던 무렵이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고향인 하와이에서 골프를 치며 이상한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는 사진이 신문에 실린 것. 그의 손에 들려 있던 것이 바로 스팸 무스비였고, 비로서 스팸 무스비가 하와이에서 본토로 상륙하게 되었다.

    한국에는 김밥과 삼각김밥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어렵게 무스비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다. 마포 공덕동에 있는 만월무스비라는 곳이다. 이곳은 경의선광장길에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A급 상업지역으로 한국에서는 좀 낯선 무스비를 기반으로 브런치 카페를운영하고 있다.

    들어가 자리를 잡고 보니 주부들의 사랑방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겨왔다. 무스비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크로플 등과 덮밥, 라면도 메뉴에 있었다. 메뉴가 좀 복잡해 보였는데 주부들이 많다보니 무스비에 이어 카페에 어울리는 메뉴를 갖춘듯하다.

    홍콩식 프렌치토스트와 다먹고싶어무스비를 주문했다. 다먹고싶어무스비는 단품으로 나오는 무스비 중에서 아보카도와 김치 그리고 스팸을 모두 토핑한 종합 무스비이다. 주문을 하니 바로 제조에 들어간다. 홍콩식 프렌치토스트는 달달한 토스트로 마가린을 섞었는지 바싹하게 구워졌다. 그리고 다 구운 토스트 위에 버터와 연유를 올려서 단짠의 하모니가 강했다.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커피의 쓴맛으로 중화를 하니 그나마 먹을만했다.

    기대했던 다먹고싶어무스비를 손에 들었다. 랩에 쌓여 있어서 랩을 벗기니 무스비가 등장. 그런데 너무 무리를 했나? 아니면 만드신 분의 욕심이 과했나? 모든 토핑을 다 집 넣었더니 맛이 조화롭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좀 더 심플하면서 토핑이 정리되면 좋을 텐데 하면서 한입 베어 물었다. 역시 첫 눈으로 본 느낌이 맞았다. 입에 들어오는 느낌이 복잡했다. 맛이 정리된 느낌이 아니라 산만했다.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만나는 하와이안 무스비가 반가웠던 만월무스비다.

    [식당정보]
    상호 : 만월무스비 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201동 1층 10호
    메뉴 : 스팸무스비(5,000원/2pc), 다먹고싶어무스비(5,700원), 홍콩식 프렌치토스트(6,500원)

    <susiro@gmail.com>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지상I기자 2024-12-02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인텔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옷을 벗었다. 추락하는 인텔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팻 겔싱어는 여러 변화를 시도했는데 결국 사임했다. 인텔은 보도자료를 통해 겔싱어 CEO가 지난 1일 부로 인텔의 보직과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공식 발표했다.겔싱어의 사임은 정책의 실패로 풀이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다시 재개했지만 적자는 계속됐고 일반 CPU 및 AI 시장에서도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해 인텔 주가는 연초 대비 60%나 떨어졌다. 결국 그 책음을 지고 겔싱어는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인텔은 이사회가 새로운CEO를 찾는 동안 임시 공동CEO로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와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Michelle (MJ) Johnston Holthaus)를 임명했다.진스너는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재무 책임자(CFO)이며,홀타우스는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데이터
    센터 및AI그룹(DCAI),네트워크
    및 에지 그룹(NEX)을 아우르는 신설된 그룹인 인텔 프로덕트(Intel
    Products)의CEO로 임명되었다.인텔의
    독립적인 이사회 의장인 프랭크 예리(Frank Yeary)가 전환 기간 동안 임시 회장직을 맡게 된다.인텔 파운드리 리더십 구조는 변경되지 않는다.이사회는 구인위원회를 구성하여 겔싱어를 잇는 후임자를 찾기 위해 성실하고 신속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프랭크 예리 임시 회장은 “진스너와 홀타우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텔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단순화 및 강화하고,제조 및 파운드리 역량을 진전시키는 동시에 운영 비용과 자본 투자를 최적화하는 등 우선순위에 따라
    긴급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12-03
  •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중국산 소형 상용차가 국내 상용차 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하고 있다. 2020년 61대에 불과했던 중국산 소형 상용차의 신차등록대수는 지난해 2,840대까지
    증가했고,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 6,042대를 기록했다. 이는 4년간
    무려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의미다. 올해는 10월까지 신차등록대수 1,540대로 연말까지 2천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부터 국내에 등록된 중국산 소형 상용차는 모두 전기차이며
    소형 버스가 트럭보다 수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전기 특장차의 경우엔 2020년
    17대에서 2021년 103대, 2022년 1467대, 2023년 2840대가 등록됐다. 올해들어
    10월까지는 1540대로 집계됐다.


    올해 중국산 소형 상용차 버스, 트럭 신차등록순위 1위 차종은 각각 신위안 이티밴, BYD(비야디) T4K이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신규 등록된 소형 트럭·특장차는 비야디 T4K가 498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킹룽 롱야오 6(21대), 동풍소콘 마사다(2대) 순이었다.

    전기 소형 버스의 경우엔 신위안 이티밴 533대를 비롯, 지리차 쎄아(343대), 동풍소콘
    마사다(117대), 동풍유기 테라밴(13대), 상하이완상자동차 썬라이즈-T01(6대), 아시아스타 트라베리(5대), 중통버스
    세레온(2대)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위안 이티밴은 세계 1위 배터리사 CATL의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최신형 모터 및 컨트롤러를 적용한 2인승 전기 화물밴으로, 1회 충전거리 227km(산업부 인증 도심 기준)와 전비 5.1km/kWh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이는 국내 출시된 소형 전기
    화물밴 가운데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기차 보조금도 최대(국비 1,400만 원)로 수령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티밴은 국내 출시된 소형 전기화물차로는 드물게 제조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여 철저한 사후관리와 원활한
    부품 공급을 보장한다. 제이스모빌리티에 따르면 차량 제조사 본사(신위안)와 A/S 계약을 맺어 제조사 측의 책임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특히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제조사의 책임 하에 배터리 제조사(CATL)
    한국지사를 통한 신속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전기트럭 시장에서 국산 차량인 포터2 EV와 봉고3 EV는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비야디의 T4K는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T4K의 빠른 성공 배경에는 몇 가지 주요 요인이 있다. 우선 주행 거리에서의 경쟁력이다. T4K는 241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는 반면, 포터 EV와 봉고 EV는 211km 수준에
    그친다. 상업용 트럭에서 주행거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장거리
    운행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또한 T4K는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포터와 봉고에는 없는 차별화된 요소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전환 속도가 더뎌지며 위기에 직면했다. 디젤 모델 단종 이후 LPG 및 전기차로의 원활한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포터와 봉고의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1톤 소형 트럭 시장에서 수입차가 6%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산 소형 상용차는 가격
    경쟁력 앞세워 틈새시장 공략했으나 부족한 인지도와 상품성을 극복하지 못했던 반면, 비야디 승용차가 공식
    출시되면 국내 승용차 시장에도 적잖은 반향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hwangch68@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충호l기자 2024-12-01
  •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한국 술 문화 대표기업 지평주조가 천안공장을 새로운 관광명소로 선보이는 특별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여행상품은 K-전통주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첨단 생산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전통주에 대한 관심 증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지평주조는 여행사 로망스투어와 손잡고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회 모집 사흘 만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관광객들이 둘러보게 될 천안공장은 2023년 6월 준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막걸리 생산시설이다. 연간 약 6,000만 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이곳은 발효설비 완전 자동화를 통해 시간당 최대 3만 병을 생산할 수 있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천안공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며, 특히 수출 전용 제품인 살균 막걸리의 주력 생산기지로 특화되어 있다.

    당일 여행 상품으로 운영되는 이번 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지평주조
    천안공장 견학 ▲병천순대거리 방문 ▲각원사 관광 후 서울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천안공장 견학 시에는 지평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28일 첫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은 “막걸리가 이렇게 첨단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줄 몰랐다”며 "각 단계별로 온도를 제어하면서 술이 숙성되는 과정을 직접 보니 프리미엄 막걸리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전통의 맛을 계승하여 선보이는 지평주조의
    막걸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투어를 시작으로 충남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코스를 개발하는 등 K-전통주
    관광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평주조는 1925년
    설립 이래 100년의 세월 동안 전통 방식의 제조법을 계승하며 발전시켜 왔다. 2010년 연 매출 2억 원이었던 지역의 작은 양조장에서 2023년 매출 441억 원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전국 유통은 물론 중국, 홍콩, 대만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끝)<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12-01
  •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전국적으로 엄청난 폭설이 내렸습니다. 11월에 내린 눈으로는 기상관측사상 최고의 적설량이라고 하고, 전체를 다 합해도 수도권 기준으로는 3번째에 속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눈이 내리면 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반대로 위험도 증가하고, 그만큼 등산도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 때로는 노력을,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산을 오릅니다.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아직 가보지 못했던 발왕산 천년주목길을 갔습니다. 발왕산하면 낮설지 모르겠습니다만, 용평리조트 뒷산이라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행정구역으로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대관령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해발 1,458m로 상당히 높으며, 근처에 고루포기산(1,238m) ·옥녀봉(1,146m) ·두루봉(1,226m) 등이 고봉이 즐비합니다.이 산은 등산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 이름이 엄홍길이라 재미있습니다. 등산도 좋지만 정상에 꾸며놓은 발왕산 천년주목숲길도 유명합니다.정상까지 오르려면 매우 힘이 들지만 발왕산에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약 2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면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100대의 8인승 케빈이 오전 9시부터 운행하며, 정상에는 아래와는 사뭇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케이블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내를 설득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2023년 한국관광의 별 무장애 관광지부문에 선정될 정도로 멋진 곳입니다. 무엇보디 큰 힘들지 않고 정상부근의 멋진 설경과 이름대로 주목의 조화를 볼 수 있습니다.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코스로 데크길을 설계하여 관광 약자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고령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겨울에는 눈 때문에 아이젠 등은 갖추고 가야 제대로 걸을 수 있습니다.올해 첫 설경을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약 20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쉽게 발왕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아래와는 전혀 다른 기온과 강추위가 몰아치네요.


    상상하기 힘들었던 엄청난 눈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나무와 눈 그리고 얼음까지 환상의 경치입니다. 하늘도 파랗게 대비되어 눈이 더욱 잘 보이네요.

    눈길이어서 힘들어서 그렇지 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발왕상 정상 평화봉입니다. 운동화로 편하게 오셨던 분들은 고생하십니다.



    그래도 정상이니까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여기서 아이젠, 스패츠, 그리고 스틱까지 제대로 갖추고 좀 더 나아보기로 합니다.


    숲길은 왕복 6km 정도인데 한 2-300미터도 가지 못하고 포기합니다. 눈이 허벅지를 넘네요. 산에서 눈길을 내는 것을 러셀이라고 하는데 체력이 엄청 소요됩니다. 더 이상 가는 것은 무리다 싶어 여기서 돌아섭니다.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힘겹게 정상으로 갔다가 본격적으로 천년주목숲길로 들어섭니다. 대부분 데크길이라 한결 쉬운 편이죠.

    멀리 태백산맥이 눈 덮힌 모습이 정말 웅장합니다.


    특히 천년이 넘는 주목에 눈이 쌓인 모습은 환상적인 자연의 조각입니다. 지금껏 이런 풍경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힘 덕분에 편하게 이런 풍경을 보내요.




    그 가운데도 18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목의 위용은 실로 대단합니다.


    눈길이라 속도가 나지 않아 보기보다 체력소모도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2시간 이상 걸린 것 같습니다. 끝 부근에 발왕수라고 샘물이 나옵니다. 맛은 뭐 그렇게 큰 기대할 만한 시원한 맛은 아니네요.



    서울대 정문과 비슷해보이는 나무가 마지막입니다. 여기를 지나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옵니다. 겨울철 등산하기는 힘드신 분들도 한 번쯤 도전해보실만한 코스입니다.<bear0601@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곰돌이아빠I리뷰어 2024-12-02
  •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식약처가 지난 11월 19일,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의 성분을 속인 업체 관계자 7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업체들은 일반 우유를 산양유 제품에 혼합, 우유 알레르기 성분을 미표시한 채 판매했다.

    식약처는 업체에서 보관 중인 제품 4.4톤을 즉시 압수하고 이미 유통ㆍ판매된
    제품은 회수조치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1월 22일 현재까지도 유통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고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3년 11월부터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2024년 4월 유전자 분석법을 통해
    검사하여 일부 산양유 제품에 ‘우유’가 섞여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2024년 8월 27일에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조치 한다고 밝혔다. 조치 대상 제품은 디딤인터내셔널에서 수입ㆍ판매한 ‘산양유 단백분말’, 원네스팜이 제조한 ‘산양유 단백질100%’이다.
    디딤인터내셔널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자, 2023년 4월부터 8월까지 인도 제조사에게 우유(98.5%)에 산양유(1.5%)를 섞은 저가의 유함유가공품 제조를
    요청하고 이후 국내 수입신고 시에는 ‘산양유 100%’ 제품으로
    허위신고하여 국내에 36t 상당을 반입했다.

    이렇게 반입한 제품을 식품제조ㆍ가공업체인 원네스팜에 완제품 43t으로
    생산하도록 위탁했다. 그 과정에서 ㈜원네스팜은 공급받은 인도산 유함유가공품 대신 가격이 50% 가량 저렴한 분리우유 단백질을 18.3%~50%까지 섞어 제품을
    생산했다. 즉 원재료 제조에서부터 완제품으로 제조ㆍ생산되는 과정에서 산양유 대신 우유를 추가적으로 혼합하여
    이윤을 취한 것이다.

    이들은 생산한 완제품의 제품명을 ‘산양유 단백 분말’로, 원재료명 및 함량을 ‘산양유 100%’로 표시하여 ‘SELTH’라는 브랜드명으로 디딤푸드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했다.
    SELTH 브랜드 내에서 동일 용량 산양유와 우유의 가격 차이는 19,300원으로, 한 통을 판매할 때마다 사실상 약 65%의 이윤을 더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실제로 약 41t을 유통ㆍ판매하여 18억 원 상당의 이익을 얻었다.
    해당 제품에 대해 식약처는 더 이상 유통ㆍ판매되지 않도록 업체에서 보관 중인 총 4.4t을 즉시 압수하고 이미 유통ㆍ판매된 제품은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hwangch68@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충호l기자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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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칼럼] 맥도날드는 한국 시장이 봉인가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한국 맥도날드가 지난 10월 말 주인이 바뀌었다. 엄밀하게는 아직 주식 전부가 넘어간 것은 아니고, 주식 매각을 전제로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연히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한국 맥도날드의 지분을 매각하려고 몇 년 전부터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그 주인공은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이다.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한국에 진출해 패스트푸드 햄버거 사업을 시작한 지 38년 만의 일이다. 이미 미국 맥도날드는 몇 해 전부터 국가별 법인을 매각해 왔다. 이번에 한국 맥도날드의 주인으로 손을 든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는 튀르키예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맥도날드를 운영해 왔고 이번에 한국까지 손에 넣게 된 것이다.
미국 맥도날드는 국가별 사업권을 판매하고 로열티만 먹는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소비자들은 소외되고 기존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 생각해 볼 일이다. 이미 광고로 길들여진 언론은 이런 어두운 면을 누구도 살펴보지 않고 있다.

오래 전부터 한국 맥도날드는 경영난이었다. 매출액에 비해 남는 게 별로 없는 그런 허망한 장사를 하던 끝에 대표 제품인 빅맥의 이름이 무상하게 크기를 심각하게 줄여서 지금은 스몰맥이라는 소비자의 비아냥을 들을 정도다. 당연히 재료는 줄이고 가격은 높였으니, 수익성이 좋아져야 할 텐데 도대체 장사를 어떻게 하는지 그래도 수익을 못 내고 마이너스를 계속하고 있다(그 이유는 칼럼 말미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미국 본사는 어떻게 되었든 매각을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듯싶다.

소비자들은 낮아지는 품질에 어이없고, 10년이 되어 계약 연장을 기다리던 점주들은 하루아침에 생활 터전을 잃게 생겼다. 본사가 매각과 함께 10년차 연장 사업자와의 계약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하면서 어렵게 일궈온 사업을 하루 아침에 빼앗기게 된 것이다. 한국 맥도날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사가 임대하고 그 운영권을 점주와 체결하는 방식이어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사업자는 하루아침에 일터가 없어진다.

식중독, 대장균 버거, 코로나 등의 어려움을 함께했던 점주들의 배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10년 영업을 하고 영업권 재연장을 안 해준 한국 맥도날드를 대상으로 소송을 시작했지만,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을 내세운 한국 맥도날드를 이길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고, 12월 12일 증인 신문이 이어진다고는 하지만, 기업가 정신이 오로지 이익에 기반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따르면 법원도 기계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한국 맥도날드 같은 방식의 가맹사업은 점주가 불리한 것으로 보인다. 점포는 한국 맥도날드가 임차하고 점주가 이를 전대하는 방식으로 가맹 사업비 2만 2,500달러 이외에 10년간의 운영권 및 시설 임차비로 최소 5억에서 10억 원을 지불하지만, 계약 종료 후 소멸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계약 연장이 안 된다면 아무것도 건지는 것 없이 그냥 손을 털어야 한다.

현재의 가맹사업법이 10년 계약갱신권을 보장하는 것은 약자인 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조항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맥도날드가 이를 교묘하게 이용했던 것. 즉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10년 된 매장을 직영 체제로 전환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경영전략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이면 신규 진출 매장에는 10년간 열심히 일해서 매장을 키워줄 어리숙한 점주를 끌어드리면 사업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매장이 잘 성장하면 계약 갱신 없이 본사 직영으로 돌려버리는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이용당한 점주 입장에서는 정말 열불 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점주와 소비자를 봉으로 인식하는 한국 맥도날드는 1조가 넘는 매출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도 카타르 기업은 매년 적자인 한국 맥도날드를 덜컥 인수했다. 왜 인수를 했을까? 본사 입장에서는 적자가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일까?

한국 맥도날드의 적자는 매출에 로열티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재무제표에서 적자가 나도록 유도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덕분에 한국에서 법인세를 단 한 푼도 안 내고 있다. 미국 본사는 막대한 로열티 수입이 생기지만 한국 맥도날드는 매년 적자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불법적인 요소는 없다. 그러나 이런 식의 회계 테크닉을 활용해 해당 국가에서 세금을 회피하고, 본사를 배불리는 것은 대한민국에 빨대를 꽂고 단물만 빨아먹게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걸 좋다고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한국인 임직원들의 국적이 어디인지 묻고 싶다.

2022년 이후 미국 본사로 보낸 로열티만 1,306억 원이다. 1조 1,181억 원의 매출을 올렸던 2023년에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203억 원,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 319억 원으로 2019년부터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계속해서 매출이 좋은 매장을 직영으로 돌리면서 수익성을 강화해 이제는 미국과 카타르 양쪽에서 빨대를 꽂는 형세가 되었다.

K푸드가, K팝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산업의 단물이 국내로 흘러 들어오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경제 체력은 앙상한 뼈대만 남을 수밖에 없다. 아무 생각 없이 사먹는 햄버거 하나가 어떤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사람들은 모른다.

<susi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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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 2024-11-26
[생활 칼럼] 항공 마일리지로 책 사보세요!
+2

[리뷰타임스=윤지상(수시로) 기자] 항공 마일리지는 비행기를 타면 거리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는 제도이다. 대부분의 항공사는 충성 고객을 만들기 위해 항공 마일리지를 중요한 마케팅 툴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마일리지 제도가 매력적이어야 계속해서 해당 항공사를 선택하고, 마일리지를 계속 쌓아가는 선순환이 고객 입장에서는 유리할 수도 있다.

카드사의 적립이나 포인트 활용 혜택도 비슷하다. 카드사도 사용 금액에 따라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그래야 그 포인트를 계속 쌓아갈 수 있고 해당 카드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업주 입장에서는 이 포인트라는 것이 결국 부채이기 때문에 경영적으로는 쌓이면 쌓일수록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는 공격적으로 시작해 점유율을 높이면 그다음에는 혜택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이것이 마일리지 혹은 포인트 제도의 명암이다.

개인적으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꽤 모았었다. 대부분은 가족을 보기 위해 아주 멀리 날아가야 하는 현실 때문이었는데 막상 그 당시는 힘들었지만, 가족이 귀국하니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에는 상당한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있었다.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고민하다 온 가족의 하와이 여행을 위해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사용했다. 근 10여 년 전 일인데 당시만 해도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이 어렵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무척 어렵다고 한다.

해외 항공권으로 마일리지를 사용했지만, 가족 합산을 해놓으니 그래도 마일리지는 사라지지 않고 넉넉히 남았다. 그다음으로 사용할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살펴보니 제주도에서 렌터카 사업을 하던 항공사였기에 제주도에 갈 때마다 해당 렌트카를 마일리지도 이용했었다. 그렇게 또 한참이 흘렀다. 항공사 정책이 바뀐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날 메일로 마일리지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멸한다는 통보가 왔다. 부지런히 사용할 만한 것이 뭐 있을지 다시 살펴보다가 적당한 것을 찾아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잘 모르는 듯하다.

바로 교보문고 바우처. 예전처럼 책을 많이 사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월 1, 2권 책을 사는데 오호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교보문고 바우처 교환이 가능했다. 단, 1,200마일리지가 1만 원 바우처로 교환 된다. 한번 구입할 때 딱 하나의 바우처만 사용 가능하니 엄밀하게는 1만 원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래도 그렇게 사용하길 벌써 6번 정도인 듯하다. 앞으로 6번 정도는 더 사용할 수 있으니 이렇게 마일리지를 알차게 사용하는 것이 의미가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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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상I기자 2024-09-26
[건강 칼럼] 청소년, 온라인에서 성인 검증 절차 없이 전자담배 구매해 피운다
+1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전자담배로 인해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흡연율이 늘어나고 있다. 샤프심, 볼펜, USB 같은 디자인으로 인해 필통 속에 넣으면 학용품과 구분을 할 수 없어서 학부모가 전자담배를 눈치채기는
쉽지 않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이 액상형 전자담배, 특히 KT&G 릴의 판매는 그중에서도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달리 가향(향을 첨가) 담배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다. 망고향, 파인애플향 등 과일 냄새를 머금고 있어 학교에서 흡연을
해도 구분이 안된다. 담배처럼 니코틴 냄새를 풍기지 않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고, 과일향으로 인해 어린 초등학생들까지 쉽게 흡연을 할 수 있다. 전자담배는
편의점 등에서 신분증 위조나 대리구매 없이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에서 ‘전자담배’를
검색하면 12만 개 이상의 제품이 검색된다. 액상형 담배
종류만 200종이 넘는다. 온라인 뿐 만 아니라 오프라인
무인 자판기에서도 판매된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합성 니코틴’으로 제조된다. 기본적으로 합성 니코틴 용액은 니코틴, 프로필렌글리콜(PG), 베지터블 글리세린(VG), 액상향료(향)를
일정량 배합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연초’에서 비롯되어 만들어진 천연 니코틴, 일반담배(궐련)가 아니다보니 담배사업법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그 때문에 온라인 판매 및 SNS 광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반 담배의 경우 정부가 지정한 곳에서만 판매된다. 온라인, 비대면 판매는 허용되지 않으며, 담배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진들과
경고문구를 넣어야 한다. 하지만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는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

문제는 KT&G를 비롯한 담배 제조 업체들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함량이 적어 덜 해롭고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광고를 한다. 그러한 광고 때문에
온라인 판매가 더 늘고 있다. 또한 맛과 과일향 등을 첨가, 청소년
등 비흡연층을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를 보면 청소년 중 69.5%가 액상형 전자담배, 즉 향이 나는 가향 담배로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0년간 전국 초등학생 5,051명을 추적한 ‘청소년 건강 패널 조사’ 자료를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을 살펴보면, 청소년 중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 중 하나라도 피우는 학생이 남학생 6.6%,
여학생 3.5%로 나타났다. 나이에 따라 살펴보면
초등학교 6학년 흡연율은 0.35%, 중학교 1학년 0.56%, 중학교 2학년 2.01%, 중학교 3학년
3.93%, 고등학교 1학년 6.83%였다.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단계에서 흡연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질병청은 2022년 13~18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음 흡연을 시도할 때 가향 담배가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니 67.6%가
영향을 줬다고 답변했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학생들이 가향 담배로 인해 흡연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전자담배의 경우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가 원칙적으로는
금지되어 있다. 니코틴 포함 여부에 상관없이 흡입제류, 전자담배기기
장치류의 경우 흡연 형태를 모방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 유해 물건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법이
있다고 해도 무인 자판기에서 청소년 구매를 막기는 사실상 어렵다. 무인 자판기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시
부모님 카드를 사용할 경우 청소년들의 모바일 결제 확인 절차가 엉망이다.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들이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담배사업법에 대한 개정안 논의를 시작했다.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담뱃세 부과 및 규제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된 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기존 담배사업법 제2조의 담배에 대한 정의는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하여 피우거나 빨거나, 증기로 흡입하거나, 씹거나, 냄새로
맡기에 적합한 형태로 제조한 것으로 규정한다. 합성 니코틴과 같은 새로운 성분들이 개발되면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은 담배사업법도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

‘연초’를 기반으로 만든 궐련형 일반 담배와 천연 니코틴은 현행 담배사업법의 규제를 받고 있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제조한 합성 니코틴은 분명 니코틴은 들어있지만 ‘연초’에서 추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아니다.

이는 담배소비세와 같은 세금 부담도 없을 뿐만 아니라 학교 앞 편의점, 문구점에서
판매해도 처벌받지 않음을 의미한다. 이제라도 담배의 정의를 ‘연초의
잎’에서 ‘연초 및 니코틴’으로
확대해야 한다. 합성니코틴과 천연니코틴을 같은 규제 속에 넣고 관리해야 한다.

KT&G 전자담배 릴을 온라인에서 너무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를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네이버 등)도 문제고 이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있는 KT&G도 문제다. 온라인 구매가 시대적 트랜드인 만큼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 무니코닌과 가향 담배 등 전자담배에 청소년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KT&G가 적극 나서야 한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9-24
[테크 칼럼] 인터넷 접속 장애 통신 3사 보상안, 기대에 못 미친다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지난 9월 5일 통신 3사의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가 전국적으로 발생해 오후 10시나 되서야
복구됐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통신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유선 네트워크 신호를 무선으로 중계해주는 무선 액세스 포인트(AP) 일부 기기의 보안 설정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답변이다. 그 과정에 트래픽이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트래픽 처리 용량이 적은 단말기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다.

문제가 일어난 무선 AP를 사용한
KT와 SK브로드밴드는 장애 복구를 공지하고 문제가 이어지는 경우 무선 AP 전원을 껐다 켠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아이피타임-최신 펌웨어 15.02.2)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통신 당국은 방화벽 교체의
주체가 누구인지, 통신사와의 계약 관계 등을 따져보고 있으며 더불어 통신 3사는 접속 장애에 대한 보상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SK 브로드밴드SK브로드밴드는 이용자의 귀책이 없는 장애로 약관에 따라 요금감면해당한다고 보고 하루치 요금감면KTKT는 구체적인 배상안을 검토 중(하루치 요금)LG U+LG유플러스 가입자 가운데서도 접속 장애를 겪은 경우가 있었지만개인적으로 기기를 설치한 사례로 배상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통신3사 접속 장애 보상안. 출처 : 각 통신사

통신3사는 소비자들이 약정기간을 어기면 이전 혜택 금액까지 반환하도록
하고 있다. 반면에 본인들이 규정한 약관 20배를 적용해도
하루치 요금으로 보상 시 보상금액은 2천 원 정도에 불과하다. 인터넷
장비 이전 설치를 요청하는 경우 실제 작업시간은 30분 정도임에도 3만원
이상을 소비자에게 부과하고 있다. 고객 사유로 방문 출동하는 경우에도
1만 5,400원으로 출동비를 가입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SKBKTLG유플러스인상 전인상 후인상 전인상 후인상 전인상 후인터넷 단품27,500원36,300원27,500원36,000원27,500원36,300원인터넷(IPTV포함)25,300원34,100원23,100원32,000원25.300원34,100원고객 A/S11,000원15,400원11,000원15,000원11,000원15,400원공휴일(야간)위 금액의 25% 할증27,500원45,000원위 금액의 25% 할증통신3사 인터넷 출장비 현황. 출처 : 각 통신사

또 다른 문제는 약관에 명시된 귀책사유를 이용자의 귀책이 없는 사유라고 규정하고 있을 뿐 정확한 정의를 내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통신3사의 자의적 해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는 명백히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항이다. 어떤
상황에서 보상이 이루어 질 수 있는지 귀책이 없는 사유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상황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필요하다.

통신 3사가 이번 장애 사태에 대해 보상에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그 보상이 자신들이 정한 기준이나 소비자들이 입은 피해에 비해 지나치게 적다.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일이다. 생색내기 수준으로는 부족하다. 향후 이와 같은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유기 전수 조사 등 철저한 원인 파악과 1만 원 이상의 확실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아울러 약관에 보상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명시해야 할 것이다.<ansonny@reviewtimes.co.kr><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우선I기자 2024-09-12
[송명호 칼럼] 세수 부족과 사업자의 유리지갑

[리뷰타임스=송명호 대표] 세수 부족이란다. 올해도 우리나라 경제는 적자를 낼 모양이다. 세수가 부족하다는 것은 예상했던 것보다 세금이 덜 걷힌다는 의미이다. 원인을
찾자면 걷을 세금 예상을 잘못해서 과다하게 했던지 아니면 경기가 안 좋아 생각보다 세금이 덜 걷힌 건지 둘 중에 하나일 거다.

지난 4월 중앙일보의 세수 부족 기사를 보면 법인세수만 전년대비 12.8조원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법인세수가 줄어든 이유는 세율을 1%로 인하한 것도 요인이 되겠지만 그 보다 큰 이유는 바로 경기침체이고 그 중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 볼 대목이 있다. 법인세는 줄었지만 소득세는
그대로이고 부가가치세는 오히려 5조나 늘었다는 점이다.
세금을 더 걷는 방법 중에 하나가 세무조사에 의해 누수 된 세금을 추징하는 것인데, 세무조사의 주 목적이 탈세를 잡아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분명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줄어들지 않은 소득세와 오히려
늘어난 부가가치세를 볼 때 탈세에 의해 세수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점은 예측할 수가 있다.

사실 작금의 대한민국 시스템에서는 탈세가 쉽지 않다. 세금이라는 것이
벌어들인 돈에서 비용을 뺀 나머지 즉 이익에 대해서 국가에서 정해 놓은 세율만큼 납부하는 것이다. 세금을
많이 낸다는 것은 벌어들인 돈, 즉 매출이 높다는 것이고 매출에 비해 비용은 적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탈세를 하기 위해서는 매출은 적게 신고하고 비용은 많이 신고하는,
어쩌면 지극히 간단한 방법으로 가능한 것이다.

오래 전에는 두 가지 방법이 다 가능했던 적이 있었다. 매출은 적게
계산하고 비용은 높여서 계산해서 신고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신고하는 사업자가 한둘이 아니니 일일이 다
확인할 수는 없고 신고하는 대로 받아들이고 그 중에서 눈에 띄거나 주변 또는 비슷한 동종 업종에 비해 턱없이 낮게 신고하는 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하는 방법밖에 없었기 때문에 적은 세무직원으로 많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밀하게 살펴본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탈세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할 수밖에 없었다. 안
걸리면 아무일 없는 거고 걸리면 어차피 냈어야 할 세금 내면 그만이었다.

부가세 신고 때만 되면 용산 전자상가가 들썩일 때가 있었다. 세금계산서를
주고받기 위해서 거의 모든 상가들이 전화통을 붙잡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평소에는 세금계산서 없이
물건을 유통하다가 신고 때가 되면 매출을 일으킨 업체는 일정량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밖에 없고 매입이 필요한 업체는 일정량 세금계산서를 발행 받아야
하는 입장이 될 수 박에 없다.
따라서 10%의 부가가치세는 때로는
0%로 때로는 3%로 때로는 5%로 주고받는
거래의 수단이 되었던 것이다. 실제 매출/매입과 관계없이
세금계산서를 주고받는 일들은 비일비재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 장사꾼도 등장을 하는데 예전에는 세금계산서를
왕창 발행하고 폐업하는 사기꾼들도 심심찮게 신문에 나는 일이 있었다.

거의 모든 사업체가 적건 크건 모두 탈세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고의건
실수건 결과적으로 제대로 계산되지 않은 매출과 비용은 결과적으로 탈세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만연했고 때문에 어떤 업체든 세무조사를 하면
걸려들 수밖에 없는 구조적 결함의 세무 행정이었다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완벽하게 사라졌다. 탈세란 감히 상상을 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 있다. 대한민국이 이미 선진국이 되었고 인터넷 세상에 의해 곳곳이 투명화되어 가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투명한 세무행정의 일등공신은 바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일상을 가만히 더듬어보면 현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일상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즘은 거리에서 떡볶이 사 먹고 구두 닦는 비용까지도 신용카드나 또는 계좌이체가 가능한 시스템이 되어 있다.

여기에 덧붙여 이미 존재하던 세금계산서의 전산화 그리고 자동화는 모든 사업체의 투명할 수밖에 없는 매출과 투명할
수밖에 없는 비용으로 나타나게 만들었다.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계좌이체 그리고 전산화된 세금계산서 등 모든 것이 기록되고 기록된 자료는 필요에 의해서 언제든 열어보고 집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그야말로 경제활동에 대해서는 모두가 발가벗겨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상황에서 매출을 속이거나 비용을 과다하게 계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옛날에는 잘못한 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지금은 국세청의 홈택스나 몇몇 기관의 자료를 취합하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게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고전적인 매출누락 또는 비용을 부풀리는 탈세는 꿈도 꿀 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예전에는 월급쟁이 즉 급여소득자의 지갑이 유리지갑이라고 했다. 모든
소득이 투명하게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인데 반면에 자영업자는 탈세의 주범처럼 여기던 때가 있었다. 작금에
있어서는 급여소득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자의 지갑이 유리지갑이 되어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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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2024-08-30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기업 운영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딜로이…

김우선I기자 2024-11-28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세상을 변화시키는 정보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전 세계 대학 및 연구,…

김우선I기자 2024-11-22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추운 겨울에 여행을 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면 이동하는
게 가장 큰 곤욕이다. 그래서 겨울여행 가는 …

황충호l기자 2024-11-21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리뷰어]갤럭시폰에서 유튜브를 할 경우 로그아웃 버튼이 보이지 않아 로그아웃하기 어렵습니다.유튜브 계정을 변경하거나 로그아웃 상태로 만들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시청기록을 남기지 않는 3가지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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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12-05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리뷰어]유튜브를 검색하다 보면 혐오스럽거나 싫어하는 영상, 또는 전혀 관심 없는 관련 동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해당 채널 차단부터 정확히 일치하는 동영상 검색, 썸네일 자동재생중지까지 다양한 차단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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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영혼 2024-11-28

[리뷰타임스=자유로운 영혼리뷰어]
유튜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동영상을 보고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하지만 나중에 댓글을 지우고 싶을 때 어디 있는지 찾기 어려운 경우 내가 쓴 댓글을 확인하여 삭제하는 방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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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길라잡이 5분 특강
바이럴 마케팅을 비롯한 디지털 마케팅 컨설턴트로서마케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팁들을 알려주고자 합니다.<itemfree@naver.com><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로운영혼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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