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최적화된 2023년 기업용 클라이언트 신제품 발표 > 기업리뷰

[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최근 글로벌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며 재택 등이 끝나고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다시 PC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며 사람들은 이미 협업 환경에 익숙해있다. 델 테크놀로지는 이런 추세를 충족시키기 위해 업무생산성과 보안을 극대화하는 여러 포트폴리오를 제품군에 적용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4월 5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기업용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모니터 등 2023년 커머셜 클라이언트 신제품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 및 신기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 걸맞는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노트북이나 데탑은 수명이 다했다고 많이 예측했다. 하지만 2019년 2020년 코로나와 함께 대반전이 일어나 그 기간에 PC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원격근무 재택 원격학습 수요가 폭발하면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이렇게 빠른 성장은 국내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처럼 산업의 흐름을 예견하는 건 어렵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에는 비즈니스 노트북 델 래티튜드와 워크스테이션 델 프리시전,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 등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기반의 내장형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 4.0 등이 포함되었다.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델의 친환경 노력이 함께 공개되었다. 

"요즘 챗GPT등으로 인해 뜨고 있는 분야 등은 델의 신 성장동력과도 연결된다. 델의 새로운 기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기업용 제품 포트폴리오에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델 옵티마이저를 탑재했으며 이 같은 특징을 갖춘 기업용 노트북 델 래티튜드 신제품은 다음과 같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델 래티튜드의 최상급 라인업인 9000 시리즈의 2023년 신모델 래티튜드 9440은 햅틱 협업 터치패드를 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사용자들은 이 터치패드를 통해 줌 미팅 시에 마이크 음소거/음소거 해제, 비디오 온/오프, 화면 공유 및 채팅 기능에 빠르게 액세스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기능은 올해 말 추가될 예정이다. 델 XPS의 키보드 디자인을 차용하여 키 사이 간격이 없는 제로 래티스 키보드를 장착해 보다 편안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하며, 새로운 '미니-LED(mini-LED) 백라이트 키보드 기술을 통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3시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최대 75퍼센트까지 절감시킨다. 

14인치형 투인원 모델로 출시된 이 제품은 16:10 화면비의 인피니티 엣지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고급스러운 그래파이트 색상으로 제공된다. 해당제품은 오늘 11일 출시 예정이다.

새로운 래티튜드 7000시리즈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3, 14, 16인치의 다양한 스크린 사이즈와 클램쉘, 투-인원 등의 폼 팩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래티튜드7640은 시리즈 최초로 16인치 대화면을 탑재했다. 와이파이 6E 및 5G를 모두 지원하는 연결성과 바이오스 및 지문인식기, 카메라 셔텨 등 하드웨어 상의 보안기능을 갖춰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노트북이다. 

래티튜드 7340 울트라라이트와 래티튜드 7440 울트라라이트는 각각 13.3인치형 0.98킬로그램과 14인치형 1.05킬로그램 폼 팩터로 섀시 전체에 마그네슘을 적용하여 가벼운 무게감과 강력한 내구성, 매끄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이 제품들은 블루와 그레이를 섞은 새로운 리버 색상으로 출시되어 차분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찾는 사용자들에 좋은 선택지를 가져다준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또한 그래픽 디자이너 건축가, 엔지니어 등의 전문 사용자 및 크리에이터들에게 최적화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는 델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델 프리시전5480은 14인치형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1.48킬로그램으로 시작하는 무게에 얇은 폼팩터와 강력한 성능을 담았다. 최대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회대 64GB DDR5 메모리 및 4TB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다. 

델 프리시전 5680은 최초의 16인치형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고성능 스펙을 통해 최고의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최대 64GB DDR5 메모리,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제너레이션 랩탑 GPU등을 탑재했다. 전문 사용자들은 HDMI포트, 풀사이즈 SD 카드 슬롯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16:10 화면비의 최대 4K UHD+ OLED 디스플레이, 4개의 A급 오디오 스피커로 생생한 시청각 경험이 가능하다.

"옵티플렉스는 가장 큰 변화로 이번 라인부터 2단계로 제품군이 간소화됐다. 이런 간소화의 효과는 관리적 측면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의 바이오스 이용을 통해 아이티관리자의 부담을 줄였다. 디자인도 통일화되어 베젤 등 각 부분이 비슷하다. 통일성 있는 사무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델 한국 CSG사업부 오리온 상무는 올해 출시 30주년이 된 델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라인업 델 옵티플렉스는 이번에 여러 모델을 하나의 시리즈로 통합한 목적을 설명했다. 복잡성을 줄이고 새롭게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며 쉬운 구매와 사용을 위한 결정이다. 델 옵티플렉스 신제품은 모니터 일체형 초소형 PC인 델 옵티플렉스 마이크로가 있다. 이 제품은 책상 위를 단순화시키고 깔끔하면서 높은 생산성을 구현할 환경을 제공한다.

24인치 올인원 PC인 델 옵티플렉스 올인원은 세련된 외관과 함께 우수한 성능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옵션 선택이 가능한 5메가픽셀 적외선 카메라는 델 옵티마이저의 익스프레스 사인-인과 인텔리전스 프라이버시 기능을 지원해 신속하면서도 안전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성능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위한 타워형 비즈니스 데스크톱 PC로 델 옵티플렉스 타워가 있다. 최대 3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하이엔드급 그래픽 카드가 탑재됐고 최대 128GB DDR5 메모리를 제공한다. 인텔 vPro 엔터프라이즈 및 인텔 vPro 에센셜을 지원해 최신 관리기술과 하드웨어 기반의 강화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

델 울트라샤프 커브드 USB-C 허브 모니터는 2000:1 명암비와 블랙 색상을 선명하게 구현하는 IPS블랙패널을 탑재한 49인치형 듀얼 QHD 커브드 모니터다. 내장된 iMST기능을 통해 디스플레이를 27인치 QHD 파티션으로 나눠 2분할 화면으로 동시에 볼 수 있고 최대 2대의 PC를 모니터에 연결해 콘텐츠를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저희는 더이상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환경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업무생산성을 최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다. 요즘 챗지피티 등 많은 아이티 화두가 나오고 있다. 머신러닝이 언제 업무에 적용될 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는 정말 그런 시기가 온 것 같다. 저희도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것이 델 옵티마이저다. 이것은 장치 최적화 기능이다"

오리온 상무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앱 성능, 배터리 수명, 오디오 품질 및 연결성을 자동 최적화하는 델 옵티마이저 소프트웨어로 기업용 PC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용 PC 포트폴리오에는 업그레이드된 델 옵티마이저 4.0이 바로 그것이다.

인텔리전트 에코시스템은 델 디스플레이 매니저와 델 주변 매니저를 통합해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디스플레이와 주변기기를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리전스 오디오 기능은 더욱 향상되어 조용한 방, 시끄러운 사무실, 다자간 회의, 녹음 스튜디오 등 환경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에 맞춰 소리 크기, 소음수준, 반향을 제거해서 원활한 영상회의를 지원한다. 이번 버전에는 음성품질 저하시 팝업 알람을 받을 수 있는 음겅 품질 모니터링 기능, 회의 중인 모든 사용자에게 방해가 되는 소음을 제거하는 에코 캔슬링 기능이 강화되었다.

익스프레스 차지는 사용자의 전원 사용습관을 분석해 PC배터리의 효율을 높이는 기능이다. 전력을 더 많이 사용해야 할 때 실행 시간을 연장하고 시스템을 보다 바르게 충전한다. 어드밴스드 차지 기능은 직접 전원에 연결할 때 PC배터리의 과충전을 방지하여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보안은 어느 환경에나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에는 기업 임직원 업무환경은 이미 방화벽이 세팅되어 있고 회사 업무를 한다. 네트워크 기반으로 보안성 침범 위험이 낮았다. 그러나 집, 카페, 호텔 등에서 보안보장 안되는 공용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현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는 훨씬 보안에 취약하다. 이 솔루션을 통해 궁극적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단순한 성능 뿐만이 아니다. 델은 고객이 ESG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며 IT부서의 업무부담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델 테크놀로지스는 제품재질의 절반 이상을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재생 가능한 소재로 생산한다는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래티튜드 5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 대비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의 사용을 무게기준 64퍼센트 늘렸다. 올해 발표한 옵티플렉스 제품군은 사용 후 재활용된 PCR 플라스틱을 최대 59.6퍼센트 사용했다.

 
김경진 총괄사장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고 있으나 여전히 업무경험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델 클라이언트 제품 설계 철학의 핵심이며 커머셜 포트폴리오의 혁신을 주도하는 원동력이다" 면서 "델은 향후에도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까지 연결과 협업 기능은 물론 친환경 가치와 보안까지 실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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