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 퀀텀3 출시... 5G와 양자보안 기술 탑재 > IT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3를 출시한다.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예약 후 26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금융거래가 활성화된 요즘은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 갤럭시 퀀텀3는 양자암호로 서비스 앱의 로그인·인증·결제·잠금해제·OTP 생성에 이르는 과정을 보호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퀀텀3는 SKT 세 번째 양자보안 폰으로, 아주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메모리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특징이 있다.  

전작인 갤럭시 퀀텀2가 제공했던 양자보안 서비스의 편의성 및 적용 영역이 더욱 확대됐다. T월드·T멤버십·11번가 등 SKT와 SK ICT 패밀리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앱은 물론, 은행·카드·페이 등 금융 앱과 SNS·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 앱에 양자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 퀀텀3는 시리즈 최초로 상태 바에 퀀텀 인디케이터를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ON·OFF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고객이 해당기능을 사용하고 있음을 바로 인지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3는 후면에 1억800만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6.7인치 대화면과 120Hz의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질을 보인다. 8GB RAM을 탑재했으며, 매끄러운 실행속도를 발휘한다.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외장 메모리는 QRNG로 암호화되므로 인증서 등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할 때 더 안심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블랙 △화이트 △블루의 3가지 색상이 출시된다. 출고가는 61만8,200원(VAT 포함)이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CMO·Chief Mobile Officer)은 “갤럭시 퀀텀3는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가 필수적인 요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 리더로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통신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4월 22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 퀀텀3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사은품으로 11만원 상당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5만원 상당의 SK pay 포인트를 받는다.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FLO&Data 2개월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