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기후 변화 영향 연구에 인공지능(AI) 활용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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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안병도 기자] IBM과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마샬우주비행센터는 NASA의 방대한 지구 및 지형 공간 과학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발견하는 데 IBM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NASA의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적용하는 최초 사례다.
과학자들이 우리 행성을 연구하고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지구 관측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관련 데이터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와 방대한 규모로 수집되고 있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 리소스에서 지식을 추출하려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이번 협업의 목표는 연구자들이 이러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로부터 정보와 지식을 더 쉽게 분석하고 도출할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적용 범위가 지정되지 않은 광범위한 데이터 세트를 학습한 AI 모델로 다양한 작업에 사용 가능하다. 한 상황에 관한 정보를 다른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을 통해 지난 5년간 자연어 처리 기술 분야가 빠르게 발전해왔다. IBM의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은 지구의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기후 관련 문제에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 데이터를 검색하고 분석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번 협업에서 기대되는 또 하나의 결과는 지구 과학 문헌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것이다. IBM에서 개발한 자연어 처리 모델은 문헌을 정리하고 새로운 지식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약 30만 건의 지구 과학 논문을 학습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있는 NASA 마샬우주비행센터의 선임 연구원, 라훌 라마찬드란은 "이 파운데이션 모델의 장점은 수많은 하위 응용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작은 팀들로는 이러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 수 없다. 각기 다른 관점, 리소스, 스킬 세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조직에 걸친 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IBM의 수석 연구원, 라구 간티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이미 성공을 거두었다. 이제는 비즈니스와 사회에 중요한 새로운 영역과 양식으로 확장할 때"라고 말하고, “지구 과학 데이터 중 지형 공간, 이벤트 시퀀스, 시계열 및 기타 비언어적 요소에 파운데이션 모델을 적용한다면 훨씬 더 많은 연구자, 기업, 시민들이 더없이 값진 지식과 정보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가장 시급한 기후 문제 해결에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catchrod@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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