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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금요일 밤은 대학로 연극 보는 밤!…5월의 '야간공연 관람권' 공연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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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서울의 밤은 어둠을 둟고 쏟아지는 박수갈채로 가득 채워진다. 


서울시가 <서울 문화의 밤> 사업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야간공연 관람권’ 5월 공연을 발표했다. 


‘서울 문화의 밤’은 시민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야간 활동을 위해 서울시가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 9곳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고 특별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일자별 상세 프로그램은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야간공연 관람권’은 <서울 문화의 밤>인 매주 금요일, 정가 3~5만 원의 대학로 우수 공연을 1만 원에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이다.


5월 ‘야간공연 관람권’ 대상 작품에는 ▴짬뽕(극단 산) ▴늘근 도둑 이야기(㈜나인스토리) ▴언필과 지우개(별도공간 분홍이와)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주식회사 모먼트메이커) ▴적의 화장법(극단 신인류)이 선정되었다. 공연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작품 선정 심의위원회가 작품성, 완성도, 유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했다. 


<짬뽕>

연극 <짬뽕(5/3, 19:30,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은 5.18이 ‘짬뽕’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하는 작품이다. 현대사의 아픈 역사인 5.18을 블랙코미디로 접근한 최초의 작품으로, 그간 정치적으로만 다뤄졌던 소재를 소시민들의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다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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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 도둑 이야기>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5/10, 20:00,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은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풀려났지만,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탕’을 꿈꾸는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애드리브의 향연에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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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과 지우개>

 

연극 <언필과 지우개(5/17, 19:30, 씨어터 조이)>는 고교 동창이던 ‘지우’와 ‘언필’이 졸업 후 바쁜 삶으로 서로 안부조차 묻지 못하고 살다가 의도치 않은 동거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상 속 이야기를 그렸다. 일상에서 만족을 얻지도, 관계에서 위안을 받지도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의 고민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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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5/24. 20:00, 예스24 아트원3관)>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가장 사랑받는 ‘바스커빌가(家)의 개’가 원작인 코미디 연극이다. 배우 5인이 선보이는 40여 개 캐릭터의 향연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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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연극 <적의 화장법(5/31, 19:30, 극장 동국)>은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아멜리 노통브’의 9번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릴러 연극이다. ‘타자(他者)는 곧 지옥이다’라는 사르트르의 유명한 명제가 낙천적으로 들릴 정도의 섬뜩한 지옥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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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예매는 ‘대학로티켓.com’에서 진행되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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