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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산] 고종과 순종의 능 ‘홍유릉’ 해설 들으며 동서양 악기 연주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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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쵀봉애 기자] 홍유릉. 많은 릉을 들어봤겠지만, 다소 낯선 느낌이 드는 분이 꽤 있을 것 같다. 

 

홍유릉은 대한제국 고종과 명성황후의 무덤인 홍릉(洪陵), 순종과 두 황후의 무덤 유릉(裕陵)을 합쳐서 부르는 명칭이다. 


일단 능원은 따로지만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홍유릉으로 합쳐 부른다. 소재지인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의 이름을 따서, 때론 '금곡릉'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는 6월 9일 2회(10:00~12:30, 14:00~16:30)에 걸쳐 황제릉인 홍유릉(고종과 순종릉)의 능역과 재실에서 해설을 듣고,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황제릉 소리길 산책’ 행사가 열린다.

 

‘황제릉 소리길 산책’ - 가야금 독주 연주(‘22.06.19.)(국가유산청 제공)


이번 행사는 조경전문가이자 궁궐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태휘 씨와 함께 황제릉 능역의 침전과 석물을 둘러보며 해설을 들은 뒤, 고요하고 아름다운 연지를 배경으로 퓨전국악팀 볕뉘가 가야금과 장구부터 바이올린, 첼로를 넘나들며 선보이는 국악기와 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침전은 제향을 지내는 곳으로, 홍유릉은 황제릉으로 조성되면서 丁(정)자 모양인 기존 조선왕릉의 정자각(丁字閣) 대신 일자형의 침전으로 조성되어 있다.


행사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예약은 5월 31일(금) 오전 11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선착순(회당 25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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