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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로 시민 마음 치유...관악·광진·서초구 무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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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민을 위해 ‘2024 찾아가는 서울 동행 인문학 콘서트’(이하 인문학 콘서트)를 세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내 삶을 헤아리는 한 여름밤 인문학’을 주제로, 시민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열린다. 오는 7월 11일 관악구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콘서트를 시작으로, 18일 광진구, 25일 서초구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2024 찾아가는 서울 동행 인문학 콘서트> 포스터


1차 관악구편 : 관악구청 8층 대강당(관악구 관악로 145)

2차 광진구편 : 광진어린이공연장(광진구 능동로 400 보건복지행정타운 별관 4층)

3차 서초구편 : 서초구청 2층 대강당(서초구 남부순환로 2584) 


또한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치유의 공연 ▲명사 특강 ▲치유의 대화로 구성되며 회차별로 약 100분간 진행된다.


치유의 공연으로는 춤 명상가이자 사운드 테라피스트인 스페이스몸 박수진 대표가 명상 싱잉볼 공연을 펼친다.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을 가진 싱잉볼(Singing Ball)은 인도와 네팔, 티베트 등 히말라야 주변 지역에서 사용되어 온 명상 도구로 만들어내는 진동을 통해 명상과 치유에 도움을 준다.


명사 특강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문학적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관악구에서는 김혼비 작가, 광진구에서는 방송인 겸 명상가 곽정은 작가, 서초구에서는 한양대학교 정재찬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각자의 저서와 경험을 바탕에 둔 인문학 강연으로 시민들에게 삶의 활력과 의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혼비 작가는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 <전국축제자랑> 등의 수필집으로 다양한 세대에 걸쳐 주목받고 있다. 저서 <다정소감>에서 전한 평온과 따뜻함을 이번 강연에서 다시 한번 선사할 예정이다. 


곽정은 작가는 JTBC ‘마녀사냥’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저서 <마음사냥>을 통해 부정적 감정으로 소용돌이치는 인생의 한가운데에서 마음의 고요함을 얻는 법을 제시했으며 이번 강연에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정재찬 교수는 시집 <시를 잊은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다양한 방송과 인문학 강의로 대중들에게 시 읽기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시를 매개로 위로와 인문학적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강연의 사회는 <헤아림의 조각들>, <연중무휴의 사랑> 등을 집필한 에세이스트 임지은 작가가 맡아 강연 후 명사와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6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slei.seoul.kr) 또는 전화(02-719-6086)로 하면 된다. 관악구와 서초구는 선착순 200명, 광진구는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bachoi@revie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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