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리뷰] 화투장만한 외장 하드디스크 만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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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테피파니 리뷰어] 집에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PC가 있어서 열어봤더니 mSATA 하드디스크가 있네요. 이를 이용하여 신용카드보다 작고 화투장 정도되는 고용량의 외장 하드디스크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비싼 돈 들이지 않고 만들 수 있으니 한번 따라해 보세요.
먼저 mSATA가 뭔자 알아야 합니다. 쉽게 말해 디스크의 모양을 정의한 국제 표준입니다. 미니 SATA라는 의미에서 mSATA라고 합니다. 모양은 요즘 많이 사용하는 M.2 SSD와 비슷하지만 커넥터는 완전 다릅니다. M.2는 2013년 인텔 주도로 만들어진 커넥터 표준이며, mSATA는 SATA에서 파생되어 2011년에 만들어진 규격이니 mSATA가 형님 뻘 되죠. 두 규격 모두 소형 기기에서 사용하도록 만들어 졌지만 현재는 M.2가 더 많이 사용됩니다.
그래도 mSATA는 구형 노트북 PC를 열어보면 하드디스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집에서 놀고 있는 노트북 PC를 열어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크기는 5센티미터, 3센티미터로 M.2 SSD보다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SATA 외장 하드 케이스를 구할 수 있다면 아주 작은 초소형 외장 하드디스크를 만들 수 있죠.
네이버나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국내외 쇼핑몰에 mSATA 외장 케이스, mSATA case라고 검색하면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1만원~2만원 사이이며 할인 기간에는 1만원 이내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할인받아 배송비 없이 6천원대에 구매했습니다. 물론 집에는 사용하지 않는 128GB 용량의 mSATA SSD가 있었고요.
대략 한 달 걸려 제품을 배송 받았습니다. 역시 알리라서 포장 상태는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내용물만 망가지지 않는다면 말이죠. 패키지 안에는 본체와 케이블,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mSATA 외장 케이스는 메탈 바디로 발열에도 우수합니다. 가격대별로 다양한 디자인이 있지만 저는 최대한 심플하고 작은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신용카드보다도 작고 손에 올려 놓으면 화투장이나 라이터 정도의 크기입니다.
동봉된 드라이버로 측면의 나사를 푼 후 미리 준비한 SSD를 끼워 재조립하면 끝입니다. 작업 과정이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조립을 마치고 케이블을 연결하여 PC나 노트북에 끼우면 바로 외장 하드디스크로 인식합니다. 또는 USB-C 케이블이 있다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도 바로 인식됩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M.2 SSD 외장 케이스와도 비교를 해 봤는데요, 체감적으로 거의 반 정도 사이즈입니다. 여러분도 당장 집에서 버려지거나 놀고 있는 노트북의 하드디스크를 찾아보세요. mSATA이면 외장 케이스를 사서 저처럼 꾸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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