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리뷰] 2대에 걸쳐 60년을 가꾼 숲 '보성 윤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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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리뷰어] 흔히 임업은 자신이 결실을 얻는 것이 아닌 다음대에서야 그 성과를 알 수 있는 느린 사업이라고 합니다. 전남 보성에 있는 윤제림은 그런 임업이 무엇인지 정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숲입니다.
소통의 숲 윤제림은 1964년부터 조림 사업을 시작했으며, 2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숲입니다. 수남농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고 하구요. 2대인 정은조 현 회장이 부친인 윤제(允濟) 정상환님의 호를 따 윤제림(允濟林)이라고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산림청이 지정한 산림명문가이기도 하구요. 호남의 대표적인 민간정원입니다.
윤제림은 잘 자란 아름드리 나무들로 풍성함을 자랑합니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안개나무꽃, 그리고 무엇보다 수국이 무려 4만본 이상 있습니다. 해송과 편백나무 역시 무려 6만 본이 넘는다고 하네요.
2020년 전라남도 예쁜정원컨테스트 근린정원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캠핑도 가능하며 카페도 있구요. 뒷산인 주월산 정상에서는 패러글라이딩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숲속야영장(27개소), 숲속의 집(12동), 아치하우스(18동), 단독숙박시설(6동) 등을 갖춰 300명이 동시에 투숙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국철을 맞아 조금 일찍 윤제림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죠.
참고로 대중교통으로는 좀 힘들고 주차비는 따로 없으며 주차장은 매우 넉넉합니다. 입장료는 6천원이며 투숙객은 2천원에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6월말 7월초 수국 보시기에 참 좋은 숲입니다.
<bear0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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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2
김우선I기자님의 댓글
곰돌이아빠I리뷰어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까지 약 200억 이상을 투자하셨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