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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주 리뷰] 세련된 깔끔함으로 갈아탄 백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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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타임스=MRM 리뷰어]

안녕하세요! 리뷰타임스의 Living and Tech Story Teller MRM입니다.


얼마 전부터 마트에 못보던 모양의 백세주가 보이네요. 리브랜딩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뭔가 신세대 감성에 맞춘 것 같은 디자인이 관심을 끌어 "맛은 또 어떻게 바뀌었을까?"라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기존 백세주와 새로운 백세주를 구입해서 비교 시음해 보았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백세주의 모습입니다.

 

리브랜딩된 백세주

 

리브랜딩된 백세주



외형 디자인

뭔가 디자인이 옛 정취를 살리면서 세련돼 보이고 병 색상은 갈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백세주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듯한 분위기로, 한눈에 보기에도 기존 백세주 디자인과는 확연히 달라 보입니다. 전통적이고 약간은 고리타분한 예스러운 이미지에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예스러움을 표현하고자 한 고심이 엿보입니다.

 

기존 백세주와 리브랜딩된 백세주

 

기존 백세주와 리브랜딩된 백세주

 

기존 백세주와 리브랜딩된 백세주 라벨 비교



색과 향

기존 백세주와 비교해 보면 살짝 짙은 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색에서 부드럽지만 진하면서 깔끔해진 맛을 표현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기존 백세주와 리브랜딩 백세주의 색상 비교



기존 백세주는 약재 향과 단맛이 도드라졌는데, 이번 리브랜딩한 제품은 약재향이 약해지고 단맛도 낮아졌습니다.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 약재향과 단맛을 감추고 깔끔하게 넘어가는 맛을 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진 안주와 칼칼한 안주와 함께 마셔보았는데, 개인적으론 매콤하고 칼칼한 안주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미나리전과 함께 마셔본 백세주

 

짬뽕 국물에도 잘 어울린 벡세주



느낌

백세주를 처음 접했을 때 약재 향과 약주의 단맛이 느껴지며 술이지만 뭔가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술은 마시지만 건강도 생각한다고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참 적합한 약주였던거 같습니다. 다만 약재 향과 단맛이 강하고 목 넘김이 살짝 부담스러운 단점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리브랜딩에서 이러한 점을 없애는 데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재 향과 단맛을 누르고 목 넘김도 상당해 부드러워진 깔끔한 맛이 이번 리브랜딩으로 변화된 백세주의 맛인 것 같습니다.

 

백세주 변천사 (*출처 : 국순당)


백세주다운 건강을 위한다는 느낌의 약재 향을 낮춰 보다 대중적으로 접근했는데, 이 점은 백세주 만의 색깔을 없애고 대중적인 맛으로 보편화했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서운함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과 마실 때 부담 없이 넘어가는 느낌은 백세주만을 좋아하는 한정된 애주가만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변화된 점은 다양한 대중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약주 리뷰였습니다.



<mrmkim12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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