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살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만물 백화점 '서산 동부시장' > 문화&이벤트 리뷰

본문 바로가기

문화&이벤트


[여행 리뷰] 살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만물 백화점 '서산 동부시장'

본문

[리뷰타임스=lovsun리뷰어]

 

서산 동부시장은 그 규모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수산물을 살 것인지 아니면 건어물을 살 것인지

야채를 살 것인지를 정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제철인 생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있으면 하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국숫집으로 어린 시절 엄마를 다라 국숫집으로 가면

주인아저씨 몰래 말리는 국수를 먹었던 기억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국숫집은로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역기 서산 동부시장은 작년에 왔을 때도 수산물이 저렴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입구의 수산코너의 많은 우럭이 제철임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주인아저씨가 손질하는 우럭은 기존에 보았던 우럭의 크기가 아니라 큰 민어 수준의 우럭으로

손질하시면서 따로 발라놓은 내장이 정말 가득합니다.

 

 

이곳은 수산물 가게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는 집으로 전문이 내장탕이라고 합니다.

 

 

역시 지방의 장날은 사람들을 반갑게 만나는 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산 시장의 특징은 정말 많은 어르신들이 노점에 나와 장사를 하시는데

대부분 70대 이상의 어르신으로 우리나라 고령 사회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한 어르신은 직접 농사를 지은 야채를 가지고 나오신 것 같은데

작약꽃을 판매하는 것이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사 가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점도 궁금하였습니다.

 

 

생선을 판매하는 가게는 대부분 점포인 반편 가게와 가게 사이의 빈 공간에는 어김없이

야채 좌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생선을 말리는 모습도 예술 작품 같습니다.

 

 

그런데 좌판에 어떤 어르신이 가지고 나온 신 꽃게와 소라가 정말 싱싱해 보였는데

그 어른 신의 꽃게는 순간에 모두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봉투에다 수확물을 그대로 가지고 나오신 어르신은 좌판에 앉아서

다듬으면서  단을 묶어 판매할 수 있도록 진열하는 모습도 새롭고 신기하였습니다.

 

 

서산시의 바다에서 나오는 5월의 제철 생선은 꽃게가 많았으며 특히 싱싱해 보이는 조개가 많았습니다.

 

 

생선과 다르게 꽃게나 조개를 여행하면서 구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어 포기하고 돌아서는데 역시 시장에 오면 무언인가를

구입하거나 먹거나 한다는 습관으로 결국 먹거리를 찾아보았습니다.

 

 

서산시 동부시장은 시장의 크기와 다르게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인지

떡 북어와 어묵 그리고 도넛을 판매하는 이곳 간식 가게는

가게 안에 의자가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하기 위해 어묵을 그곳에서 먹고

도넛은 구매하여 여행길에 다시 올랐습니다.

이곳 서산 동부시장은 여행이 끝나는 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음에도

시장의 볼거리가 많다 보니 궁금해 먼저와 보게 되었는데

다음에는 정말 집으로 돌아가는 날 와서

싱싱한 해물을 구입해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lovhyuk@naver.com>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한 회원 보기
추천한 회원
profile_image TepiphanyI리뷰어 profile_image MRMI리뷰어 profile_image 김민철l기자
lovsunI리뷰어의 최신 기사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물 전체검색
다크모드